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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여행/레져

[메트로 트래블] 여행업협회, "이대로 여행산업을 방치 할 것인가"

코로나 19 위기극복과 여행 산업 생존전략 모색 토론회 개최

여행업계 '코로나19 위기극복 방안 토론회'가 29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려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에 임하고있다. (앞 줄 좌측 두번째 한국여행업협회 오창희 회장, 좌측 세번째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 사진 = 이민희 기자

"많은 여행사가 휴·폐업처리되고 현재 전국적으로 운영중인 여행사는 8990개만 남았습니다. 저는 부업으로 대학에서 시간강사를 하면서 우리 여행사 직원들 4대보험, 10% 고용유지금, 퇴직금 정리 등 한푼이라도 강의해서 어렵게 여행사 운영에 보태왔습니다. 10월부터는 정부의 여행사 지원도 줄어들어, 남아있는 여행사 8990개가 자칫 완전 붕괴될 수 있습니다. 한국 여행산업이 사실상 붕괴될 수 있다는 애기입니다. 과연 정부 및 관련처는 여행산업을 방치해 놓을 생각입니까."

 

여행업계 '코로나19 위기극복 방안 토론회'가 29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려 관계자들이 열띤 토론회를 이끌어냈다. 김용동 트래블마케팅서비스 대표가 종합토론에서 발언중이다. / 사진 = 이민희 기자

30여명 직원을 이끌어가는 김용동 트래블마케팅서비스 대표는 10월 29일, 여의도 국회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여행업계 코로나19 위기극복 방안 토론회'에서 울분을 토해냈다. 국내여행업계가 무너지면 외국계 글로벌 OTA 등 이 더욱 깊숙히 들어올 모양새다. 국내 여행산업 생존전략을 듣기위해 이날 국회를 찾았다.

 

여행업계 '코로나19 위기극복 방안 토론회'가 29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려 관계자들이 열띤 토론회를 이끌어냈다. / 사진 = 이민희 기자

한국여행업협회(회장 오창희)는 도종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과공동으로 10월 29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여행업계 코로나 19 위기극복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의 개회사와 문화체육관광부 최윤희 차관의 축사에 이어 진행된 토론회에서 여행업계, 항공업계, 호텔업계, 학계, 유관기관에서 각각 발표와 토론자로 참여해 열띤 의견이 교환되었다.

 

여행업계 '코로나19 위기극복 방안 토론회'가 29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려 관계자들이 열띤 토론회를 이끌어냈다. 도종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이 개회사 및 토론에 참여하고있다. / 사진 = 이민희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도종환 위원장은 "방한 관광객은 약 231만 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81.9% 감소했고, 관광레저 소비지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4.5조 원 감소했으며, 관광업종 피해규모가 약 9조 원에 이르는 등 여행산업 전반이 큰 피해를 입었다"면서 "국회에서도 전문가의 제안과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3가지 세션으로 발표가 진행되었다. '국내관광 활성화로 여행산업 위기극복 방안'을 발표한 홍규선 한국여행학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여행업계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상품개발 필요성과 함께 직접지원을 통한 극복 방안을 제시하였고, '국제관광 활성화를 통한 여행·항공업 위기극복방안'에서는 채종훈 대한항공 한국지역 본부장이 단계별 14일 자가격리 완화, 검역우수국가와의 트래블버블 추진, 신속검역 절차 수립 및 지원 방안을 제시하였다.

 

여행업계 '코로나19 위기극복 방안 토론회'가 29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려 관계자들이 열띤 토론회를 이끌어냈다. 김정열 딜로이트컨설팅 상무가 토론회에서 발표중이다. / 사진 = 이민희 기자

마지막 발표인 '여행업 디지털 전환을 통한 위기극복 전략'에서 딜로이트컨설팅의 김정열 상무는 우리 국민의 디지털 역량이 세계에서 가장 앞서 경쟁우위에 있다고 진단하고, 산업생태계 디지털화의 청사진 제시·차별적 콘텐츠 구체화·지역콘텐츠의 디지털 확산을 성공요인으로 제시하였다.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정부도 오늘 논의된 말씀들을 재정당국, 국회 등과 협의하여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토론은 한국관광공사 신상용 관광산업본부장, 이우석 먹고놀랩 대표, 김진국 하나투어 대표이사, 김영문 한국호텔업협회 부회장, 신성철 야놀자 실장, 임수열 프렌트립 대표이사가 참여하는 지정토론과 한옥민 모두투어 부회장 등 현장 참석자 전체가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되어 여행업의 위기극복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여행업계 '코로나19 위기극복 방안 토론회'가 29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려 관계자들이 열띤 토론회를 이끌어냈다. (사진 중앙 한국여행업협회 오창희 회장, 우측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 사진 = 이민희 기자

한국여행업협회 오창희 회장은 "오늘 토론회는 코로나 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여행업의 생태계 보존과 변화되는 디지털 환경의 대응 전략 등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논의된 의제는 정부 및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여행 시장의 회복을 통해 여행업계가 위기를 극복하는 데 매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사)전통공연예술연구소 김중현 소장은 "정확한 데이터를 가지고, 질본 등과 대응 및 협의를 하며 정부의 여행사 및 여행업계 예산지원 등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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