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이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 제패에 나선다.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은 보툴리눔 톡신의 미간주름 적응증에 대한 중국 판매 허가 취득을 기념해 27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중국 시장 확대를 위한 영업, 마케팅 전략을 밝혔다.
휴젤은 현지 시장 안착을 위해 중국 의약품 시장 3위 제약사인 '사환제약'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지난 2017년 5월 임상시험에 착수하고, 2018년 1월 총 49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을 마무리한 바 있다. 지난해 4월 중국 국가약품관리감독국에 품목 허가 신청서를 제출하고 약 1년 6개월 만인 지난 21일 국내 기업 최초로 중국 시장의 문턱을 넘었다. 향후 사환제약과의 유기적이고 전략적인 마케팅 활동을 기반으로 현지 시장 진출 3년 내 시장 점유율 30%를 달성한 뒤 중국 시장 1위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휴젤은 현재 보툴리눔 톡신 제제 50유닛에 대한 중국 품목허가 심사를 진행 중이며, 연내 허가를 받을 수 잇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5000~6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공식적인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연평균 약 30%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속도라면 오는 2025년에는 약 1조7500억원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현지 판매 허가를 획득한 기업이 3곳에 불과해 높은 성장 가능성을 지닌 블루오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휴젤은 마케팅 단계에서는 현지 시장 내 '한국 1위 기업', '한국 1위 제품'에 대한 인식을 공고히 다져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케팅사업부장을 맡고 있는 강민종 상무는 "이를 위해 Purity(순도), Efficacy(효과), Quality(품질)을 키 메시지로 한 전략적인 마케팅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며 "현지 시장 내 한국산 제품에 대한 호감과 신뢰가 높은 만큼 휴젤의 중국 진출 및 점유율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A필러 제품은 2021년 상반기 허가를 목표로 최근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올해 초엔 개발 중인 차세대 지방분해제제의 라이선스 인 계약을 체결, 해당 제품에 대한 중국 판매 우선권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향후 중국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내 견고한 성장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휴젤은 이번 중국 시장 진출을 신호탄으로 오는 2021년 유럽, 2022년 북미 시장까지 글로벌 빅3 시장 진출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레티보'의 유럽 판매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또한 시장성 높은 미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출 및 직판 체계 구축을 위해 2018년 크로마와 함께 현지 자회사 '휴젤 아메리카'를 설립하고, 지난 5월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가 '제임스 하트만'을 대표로 선임했다.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 미국에 BLA를 제출하고 1년 후인 내년 연말께 판매 허가를 취득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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