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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임금님의 제사를 지내는 종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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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예의지국인 우리나라는 옛날부터 지켜야할 예절 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 온것이 바로 조상님에 대한 제사였다. 그 연유는 조상님의 육신은 이 세상을 떠났지만 영혼은 후손의 주위에 남아 영향을 주기에 좋은 일이 있을 때나 나쁜 일이 있을 때나 조상님께 고하고 보살펴 주시기를 빌었다.

 

그중에서도 오매불망 나라 걱정을 하던 임금님이라면 돌아가신 후에도 나라를 위하는 마음은 여전 하리라 믿고 궁궐 옆에는 역대 임금님과 왕비의 위패를 모신 사당을 지어 놓고 임금님이 직접 가서 제사를 지냈다. 그 사당을 '종묘(宗廟)'라고 하고 종묘에서 제사 지내는 의식을 '종묘제례' 라고 하였다.

 

이때 역대 임금님들의 치정과 업적을 기리는 내용의 가무를 연주했는데 이것을 종묘 제례악이라고 하고 그 음악에 맞춰서 추는 춤을 '일무'라고 했다. 오늘날 종묘 제례와 종묘 제례악은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서 종묘는 2010년 12월 6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또 종묘 제례악은 2013년 2월 3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종묘는 그 당시 단일 목조건축물(건평2,270㎡)로서는 세계에서도 규모가 가장 큰 건축물로 추정된다. 현재도 서울 종로구 훈정동 종묘에서는 '종묘대제'가 열린다. 종묘에서도 중심건물이자 조선의 역대 왕과 왕비의 신위가 모셔진 '정전'의 각 신실에는 각종 음식과 술상이 차려지고 절을 하고 술을 따르는 제의가 펼쳐진다.

 

종묘제례는 왕이 밤중에 지내는 격식 높은 제사로 왕을 비롯해 왕세자 제관 문무백관이 참가하는 국가적 행사였다. 조선 왕조는 끊어졌지만 종묘제례는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종묘는 '종묘사직'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유교 국가인 조선의 왕실과 나라의 상징의 한 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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