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는 K-바이오 성장의 새로운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장규 메트로미디어 대표는 지난 21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열린 '2020 제약·바이오포럼'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이 대표는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가 가져온 결과는 참혹했다"면서 "현재 인류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며 개회사를 시작했다.
이 대표는 과거 바이러스 팬데믹의 역사를 예로 들었다. 1300년대 흑사병은 유라시아 지역을 휩쓸며 수억명의 사망자를 냈고, 15세기 중반 유럽인들이 멕시코지역을 정복할 당시, 아즈텍 왕국에 퍼트린 천연두, 홍역, 독감 등 각종 바이러스는 면역력이 없던 원주민의 90%의 목숨을 앗아갔다.
그는 이러한 바이러스의 대공습은 어떤 이슈보다도 인류의 삶과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우리 국민과 정부는 어느 나라보다 모범적인 방역 원칙을 준수하며 바이러스에 맞서고 있다"며 "실제 K-방역은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자부심을 가질만하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를 통해 국내 제약 바이오 기업들이 성장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미지의 영역에 도전하는 자세로 제약바이오 관계자들은 어려울수록 '백투더베이직'으로 돌아가자"면서 "이번 포럼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열어가는 K-바이오의 공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주최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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