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고가 움직이는 차량을 온몸으로 멈춰 세우는 살신성인의 자세를 보여준 라이더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근거리 물류 IT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바로고는 보행로를 향해 미끄러져 가는 차량에 달려들어 인명 피해를 막은 조현진 라이더에게 감사장과 상금을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충남 홍성군 허브의 조현진 라이더는 지난 5월 한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가로질러 후진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운전자가 자리를 비운 사이 스스로 움직인 이 차량은 보도 쪽으로 계속 미끄러져 갔다. 조현진 라이더는 차량에 달려들어 문을 열고 브레이크를 밟아 인명피해를 막았다.
조현진 라이더는 "감사장을 받을 정도의 일이라고 생각 못했는데, 바로고에서 상까지 받아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바로고는 전국 각지에서 선행에 앞장서는 라이더들의 사연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알리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오토바이 절도범을 추격해 검거한 이창주 라이더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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