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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뷰티

젠더뉴트럴 표방하는 화장품 브랜드 '라카'…라인업따라 매출↑

성별 아닌 '취향' 저격한 실용적인 제품으로 공략

 

왼족부터 라카 '워터리 쉬어 립스틱'과 '소프트 라이팅 커버 쿠션' 제품 이미지. /라카 제공

국내 유일, 최초로 젠더뉴트럴(gender neutral, 성별 구분을 없애고 사람 자체로만 생각)을 기조로 삼은 메이크업 브랜드 '라카(LAKA)'가 잇달아 다양한 제품군을 내놓으며 최근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라카는 소비자를 남자, 여자로 나누기보다는 개개인이 자기표현의 수단으로 메이크업을 이용할 수 있게 돕는다는 모토로 누구나 자연스럽게 시도 가능한 제품을 제작한다.

 

이러한 브랜드 철학이 시장서 통하고 있다. 라카는 2018년 대비 2019년 매출액이 20배인 2000% 신장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올초 1월엔 뷰티 MCN(Multi Channel Network) 기업 '레페리'로부터 15억원의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외부 자본을 유치하게 되면서 TV광고나 대규모 캠페인 등을 통해 소비자와 커뮤니케이션이 늘어나 인디 브랜드에서 대중 브랜드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

 

라카는 해외서도 편집숍 및 유통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으며 대만, 싱가포르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국가에 최적화된 브랜딩을 진행 중이며, 미국에서의 론칭을 앞두고 있다.

 

라카라 지난 2018년 2월 창립한 뒤 그 해 5월 첫 제품을 출시한 데 비해 이토록 빠른 반응을 불러일으킨 이유는 브랜드 메시지에 더해 제품의 실용성이 높기 때문이다. 무난한 색조를 살리면서 제품력을 놓치지 않았다.

 

실례로 라카의 '워터리 쉬어 립스틱'은 촉촉한 반투명 타입으로, 입술에 립스틱이 닿는 순간 본인의 입술 색과 어우러져 하나의 고유한 색으로 발색되는 것이 특징이다. 맑은 빛이 도는 코랄 등 다양한 컬러 스펙트럼 8종으로 구성됐다. '쉬운 텍스쳐'와 '실용적인 컬러'를 담아 고발색, 고착색 립 제품이 부담스러운 남성, 여성 소비자 모두 부담없이 활용 가능하다.

 

또 신제품 '와일드 브로우 셰이퍼'는 뉴트럴 메이크업의 핵심인 눈썹 고유의 결과 숱을 살려 와일드한 매력을 극대화하는 아이 메이크업에 적절하다. 투명한 글루 타입 포뮬러로 눈썹 뿌리부터 끝까지 만든 모양 그대로 잡아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제품에 함유된 판테놀 성분은 건강한 눈썹 모에 효과적이다. 이달 '와일드 브로우 셰이퍼'로 이색 마스크 화보를 공개하며 더욱 주목 받았다.

 

'소프트 라이팅 커버 쿠션'은 세럼을 바르듯 산뜻한 발림성과 탄력있게 밀착되는 마무리감이 특징이다. 지난 3월∼4월 남성 팬층이 두터운 뷰티 크리에이터 '아우라M'과 프리오더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 4종의 색상 중 차분한 미디엄 컬러는 남성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전량 완판됐다.

 

라카 관계자는 "'워터리 쉬어 립스틱'의 레너드 컬러 또한 라카 공식 스토어 구매 고객 중 상대적으로 많은 비중인 30%가 남성 고객일 정도로 남성들에게 반응이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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