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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뷰티

스마트 뷰티 시대…인공지능 피부 비서부터 디바이스까지

룰루랩이 개발한 인공지능 피부 비서 '루미니'의 진단 사례 일부. /원은미 기자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면서 최근 뷰티업계에도 기술혁명 바람이 불며 스마트 서비스 및 디바이스들이 주목받고 있다.

 

14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집콕' 생활이 늘어나면서 집에서 혼자 미(美)를 가꾸는 이들이 많아졌고, 여기에 기술의 발전으로 관리 기기 및 서비스들도 고급화 됨에 따라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뷰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룰루랩에서는 화장 유무 등과 상관 없이 얼굴을 스캔하면 피부 점수 및 고민, 추천 화장품을 안내 받을 수 있는 피부 진단 키오스크를 개발했다. 바로 한 인공지능(AI) 피부 비서 '루미니'가 그것. 이 인공지능 피부 비서는 현재 백화점, 면세점, 드러그스토어 등에 입점해 있다.

 

루미니는 화장품 매장을 찾은 소비자가 거울을 보면 미러에 탑재된 인공지능이 피부를 자동으로 분석해 개인별 피부 상태에 맞는 화장품을 추천해주는 키오스크다. 얼굴 거리 감지 센서와 음성 안내 기능으로 인해 매장 직원의 도움 없이도 간편하게 피부 측정을 받을 수 있어 비대면·언택트 시대에 어울리는 스마트 시스템이다. 또한 증강현실 기술도 갖춰 얼굴에 관리가 필요한 부위를 정확하고 보기 좋게 표시해주고 노화 정도를 파악, 얼굴 나이를 예측하기도 한다. 인공지능과 증강현실이 결합된 테크놀로지가 소비자들이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현명한 소비를 하도록 돕는 것이다.

 

뷰티 디바이스의 인기에 힘입어 뉴스킨은 내달 신제품 '에이지락 부스트'를 출시한다. /뉴스킨코리아 제공

더불어 셀프 뷰티족이 증가함에 따라 개인별·맞춤형 피부 디바이스 기기 제작에 공을 들이는 회사도 늘고 있다. 뷰티·헬스케어 전문이자 화장품 직판업체 뉴스킨은 매일 아침·저녁 하루 두 번씩 사용자의 피부 상태등을 고려해 화장품을 조합해주는 신개념 화장품 기기 '에이지락 미'를 판매 중이다.

 

기계가 사용자의 피부 상태에 꼭 맞는 화장품을 조합해 내놓는다. 사용자가 화장품을 덜어서 쓸 필요 없이 손만 대면 자동으로 화장품을 분사하고, 화장하는 것을 잊어버린 날에는 기계가 '화장품을 바르라'는 메시지도 보내준다. 뉴스킨은 '사람마다 피부 상태나 피부 고민이 다른데 왜 같은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할까'라는 물음에서 에이지락 미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뉴스킨이 2년 전 출시한 대표 클렌징 상품 에이지락 루미스파 라인은 지난 상반기에 누적 판매 100억 달러를 돌파한 바 있다. 미국 직판 전문지 다이렉트셀링(DSN)이 선정하는 '2020 직접판매 글로벌 기업 100(2020 DSN Global 100)'에서는 글로벌 판매 7위에도 올랐다.

 

뷰티 디바이스 시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화장품 제조 기업 아모레퍼시픽 또한 본격 가세하기로 해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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