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에 '제주샘 영농조합법인' 김숙희 대표 선정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10월)의 농촌 융복합산업인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제주샘 영농조합법인(제주샘)'의 김숙희 대표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제주샘은 지역 내 농가와 술의 주원료인 쌀, 좁쌀, 감귤 등을 계약재배해 전통 기법을 활용, 3대째 전통주를 제조하는 업체다. 기업 부설연구소를 설치해 신제품을 개발하는 전략으로 농촌융복합산업화에 성공한 케이스다.
제주 지역농가와 연간 약 15톤의 쌀, 좁쌀, 감귤 등을 계약재배해 원료를 안정적으로 조달하는 한편, 농촌 지역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고 있다. 제주 천연지하암반수를 이용해 700년 전통의 술 제조기법으로 전통술을 생산, 전통 문화 계승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제주도 내 특산품 매장과 마트, 면세점뿐 아니라, 서울의 롯데백화점, 인천공항 면세점, 강남, 홍대 부근 식당에 제품을 납품하는 등 판로 확대에도 주력했다.
전통주 판매 관련 법규제가 완화된 2017년부터는 11번가나 G마켓 등 온라인 마켓을 개척하는 등 판로 다각화를 통해 당해 4억7000만원이던 매출액이 2019년엔 7억3000만원으로 증가했다.
또 전통주 제주 후 잔여물을 지역 농가에 배포해 퇴비로 재활용 할 수 있게 하고, 자체 제조시설의 정화시설을 완비해 환경오염 최소화했다. 취약계층을 고용하는 등 지역사회에 기여해 2018년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농식품부 김보람 농촌산업과장은 "제주샘 영농조합법인은 전통을 기반으로 한 꾸준한 품질관리와 연구개발로 농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하고 있는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라며 "앞으로도 우수사례를 지속 발굴해 전국으로 확산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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