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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메트로 트래블] 꽃과 인생을 그리는 박준혜작가 개인전 "우화몽원羽化夢園 : 날개가 돋다"

오는 10월 21일까지 아트노이드178에서 개최

박준혜, 우화(羽化), Acrylic on Miror, 80×80㎝, 2020 / 아트노이드178

"꽃은 인생이다. 꽃은 어려운 여건을 이겨내고 강인한 생명력을 잃지 않은 결과물이다. 우리의 인생 역시 어려운 상황을 견뎌내고 새로운 희망의 세계가 올 것이라는 의지가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 박준혜 작가 노트에서

 

박준혜 작가 개인전 '우화몽원羽化夢園 : 날개가 돋다'이 아트노이드178에서 신선한 반향을 일으키며 열리고 있다.

 

전시 '우화몽원'은 그간 꽃과 함께 작업해 온 작가의 내면 운동을 형상화한다. 자연 사물의 아름다움을 발견함으로써 존재의 생명력을 되살리고자 하는 작가의 섬세한 비상 운동이 전시 공간에 역동적으로 펼쳐진다.

 

주요 작품 '우화'(2020)와 '몽원'(2020)등에 사용된 거울은 개별 존재의 생명력을 비추고자 하는 작가의 작업 의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매체이다.

 

일반적으로 거울은 현실을 반영하는 가상으로 이해되지만, 작가의 작품들에서 이들 관계가 역전될 가능성이 발견된다. 가상은 현실의 반영물이지만 동시에 현실 역시 가상 속에서 자기 존재를 확인한다.

 

거울 표면에 작가가 심어 넣은 표범과 꽃 등 자연 사물은 실재와 가상, 현실과 꿈의 경계에서 지상의 존재란 다른 존재들과 상호 관계를 맺으며 공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동물 이미지, 실제 식물의 잎과 가지들을 작품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그의 작업을 통해 실재와 가상, 사물 차원과 작품 차원, 안과 밖, 현실과 꿈, 인간과 자연 등 일반적인 이분법의 경계를 넘어서는 운동을 확인할 수 있다.

 

경계 넘기의 동력은 생을 살아내는 개별 운명들에 대한 작가의 따뜻한 공감 속에서 일어난다.

 

박준혜작가의 개인전은 아트노이드178에서 전시 기간 중 휴관일 없이 12시부터 18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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