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5배 크기 세계 최대 넓이 시설, 코로나19로 인해 서핑장만 먼저 개장
경기도·시흥시·한국수자원공사·대원플러스그룹 등이 참여한 총 면적 32만5300㎡ 규모의 아시아 최초 인공서핑 복합테마파크 '웨이브파크'가 지난 7일 부분 개장했다고 밝혔다.
작년 5월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아 공사를 시작한 이래 1년 6개월만에 개장하는 '웨이브파크'는 수도권 주민들이 한 시간이면 에메랄드빛 인공해변과 파도를 즐길 수 있도록 경기도 시흥시 시화호 거북섬 일대에 축구장 5배 크기로 조성되었다.
스페인의 스포츠테크 기업인 웨이브 가든사의 인공파도 시스템을 도입해 만들어진 웨이브파크는 서퍼뿐 아니라 서핑을 즐기지 않는 일반 관광객들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인공서핑장과 함께 카페테리아, 글램핑장, 스케이트보드 뱅크, 스킨스쿠버 풀, 웨이브 풀 등 각종 편의시설과 해양레저시설이 함께 모여 있다.
일반인들은 시간당 2000개 이상의 파도를 만들 수 있는 웨이브파크에서 8초당 1번꼴로 5가지 형태의 다양한 파도를 즐길 수 있다.
웨이브파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일단은 전체 시설 중 서핑장만 부분 개장하였으며 예약시스템을 통해 제한된 인원만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규정을 준수해가며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웨이브파크 측은 앞으로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등 국제 대회를 유치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서퍼들이 이곳을 찾도록 할 것이며 국내 서핑 리그대회도 자체적으로 조직해 개최함으로써 한국이 세계 서핑 강국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웨이브파크를 건설한 대원플러스그룹 최삼섭 회장은 "경기도 서해안에 웨이브파크와 같은 세계적 수준의 해양레포츠시설이 건설됨으로써 지역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경제상황이 좋지 않지만 세계인이 찾는 명소로 만들어지도록 남은 시설도 최선을 다해 적극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웨이브파크 전체 시설의 완전 개장은 내년 5월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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