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투싼'이 자동차 기자들이 뽑은 10월의 차로 선정됐다. 투싼은 사전계약 하루만에 1만여대를 넘어서는 등 출시와 동시에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신형 투싼이 25점 만점 기준 20.3점을 얻어 함께 후보에 오른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볼보 신형 S90을 누르고 10월의 차로 뽑혔다고 1일 밝혔다.
위원회는 한 달 간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디자인 ▲인테리어 ▲실용성 ▲안전성 및 편의사양 ▲상품성 및 구매의향 등 5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달 최고의 차를 선정한다.
신형 투싼은 각 5점 만점인 5개 평가 항목에서 평균 4.1점을 받는 등 전체적으로 우수한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실용성에서 4.7점, 내부 인테리어와 안전 및 편의사양 항목에서 각 4.3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류종은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 위원장은 "현대차 역사상 사전계약 당일 1만대를 첫 돌파한 SUV인 신형 투싼은 3세대 플랫폼으로 넓은 공간과 향상된 주행 안전성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혁신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이 돋보이며, 하이브리드와 가솔린/디젤 등 3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덧붙였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지난해 5월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기아자동차 K5 ▲제네시스 GV80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 세단 ▲제네시스 G80 ▲현대자동차 올 뉴 아반떼 ▲르노 캡처 ▲더 뉴 아우디 A4 ▲올 뉴 푸조 2008 SUV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B가 이달의 차로 뽑혔다.
한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일간지·방송사·통신사·온라인·전문지 등 54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명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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