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국내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 공략을 위해 올 상반기 출시한 '더 뉴 아우디Q8'.
이 차량은 SUV의 기능에 쿠페의 감성적인 스타일을 접목시켜 출시와 함께 국내 소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으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넉넉한 공간 활용성과 다른 아우디 SUV와는 차별화된 스포티함과 고급스러움을 담아냈으며 다양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매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람보르기니 첫 SUV 우르스와 플랫폼(차체와 엔진)을 공유했지만 가격은 1억원 이상 저렴해 가성비도 뛰어나다.
이에 더 뉴 아우디 Q8의 장단점을 경험하기 위해 시승(더 뉴 아우디 Q8 45 TDI 콰트로 프리미엄)을 진행했다. 시승은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경기도 포천 일대를 경유해 돌아오는 약 140km 구간에서 진행했다. 주행 코스는 도심과 고속 구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외관은 생각보다 덩치가 크다. 전장은 5m가 넘으며 전폭은 2m에 육박한다. 전고는 1750㎜로 전장과 전폭에 비해 높지 않아 날렵함을 담아냈다. 2995㎜의 긴 휠베이스는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더 뉴 아우디 Q8 45 TDI 콰트로 프리미엄'에는 20인치 5-암 스타일 휠이 장착되어 아우디 특유의 우아하면서도 강인함 넘치는 외관을 완성했다.
실내 공간은 안락함과 동시에 아우디의 섬세한 디자인을 경험할 수 있다. 블랙 헤드라이닝, 앞좌석 전동 및 통풍 시트와 앞/뒷좌석 열선시트, 전동식 스티어링 휠 컬럼 및 스티어링 휠 열선이 적용된 다기능 가죽 3-스포크 스티어링 휠, 소프트 도어 클로징이 적용됐다. 또 알루미늄 스펙트럼 인레이, 크리켓 가죽 시트를 적용하여 고급스럽고 세련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폭발적인 가속력을 자랑하는 더 뉴 아우디 Q8의 주행 성능은 매력적이다.
더 뉴 아우디 Q8 45 TDI 콰트로 프리미엄은 3.0L V6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 (TDI) 엔진과 8단 팁트로닉 변속기를 탑재해 강력하고 높은 효율성을 자랑한다. 아우디의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와의 조합으로 아우디만의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이끌어 낸다. 최대출력 231마력, 최대 토크 50.99kg.m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은 7.1초에 불과하다. 주행시 묵직하지만 빠른 가속력은 동력성능과 차체 밸런스의 완벽한 조합을 느낄 수 있다. 운전의 재미와 안정감을 동시에 제공한다. 가속 뿐만아니라 코너 구간에서 속도를 낮추기 않아도 안정감 있는 주행이 이뤄졌다.
이 차량은 차량과 휠에 장착된 센서들을 이용해 차량의 주행 상황과 노면 상태에 따라 댐퍼의 강약을 섬세하게 조절하는 전자식 댐핑 컨트롤을 적용해 고속의 안정성과 저속에서도 편안함을 선사한다.
2톤이 넘는 육중한 차체지만 연비도 뛰어났다. 고속도로와 도심주행을 진행한 결과 총 연비는 13.8km/L를 기록했다. 공인 연비는 복합 기준 10.7km/L을 훌쩍 넘어섰다. 더 뉴 아우디 Q8 45 TDI 콰트로 프리미엄의 가격은 1억2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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