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썬루프용 에어백 기술' 등 38개 신기술·신제품 인증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2일 신기술(NET)·신제품(NEP) 38개에 국가인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기술 또는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거나 이를 적용해 상용화가 완료된 신제품을 평가해 인증하고 판로확대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신기술 인증은 124개 신청 기술에 대한 3단계 심사를 거쳐 24개(인증율 19%) 혁신기술에 부여됐다. 산업적 범용성이 높은 자원의 국내 자립화에 기여하고 폐촉매를 재활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탈질 폐촉매 공정 기술', 미래 디스플레이의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중형 폴더블·롤러블 디스플레이에 구현 가능한 '터치 솔루션 기술', 차량 사고 시 탑승자 이탈과 상해 방지를 위한 '썬루프용 에어백 기술' 등이 인증을 받았다.
신제품 인증은 총 124개 신청 제품 가운데 혁신성과 시장성이 뛰어난 14개(인증율 11%) 제품에 부여됐다. 초음파 카메라를 통해 소음(누설)이 발생하는 위치를 파악해 다양한 분야에 응용 가능한 제품, 고효율 에너지 신산업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제품 등이 인증을 받았다.
인증신제품은 공공기관의 우선·의무구매 등을 통해 판로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국가기술표준원은 대상 공공기관을 현재 450여개에서 지자체 산하 지방공기업 등을 포함시켜 900여개로 확대 추진 중이다.
국가기술표준원 이승우 원장은 "보다 많은 혁신 기술과 제품이 신기술·신제품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제도를 개선하고, 인증신기술을 반영한 제품의 상용화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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