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사무총장 출마한 유명희 미국 방문… 지지교섭에 나서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에 출마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을 방문한다.
14일 산업부에 따르면, 유 본부장은 15일 미국 워싱턴 D.C로 출국, 18일까지 차기 WTO 사무총장 선출과 관련해 미국 정부와 업계, 전문가 등과 협의에 나선다.
이번 미국 방문은 WTO 사무총장 선출 1라운드가 16일 종료되는 시점을 감안, 미국과 WTO 주요 이슈, 한미간 여러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목적이다. 유 본부장은 WTO의 다자체제로의 전환에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유 본부장은 앞서 지난 1일~11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와 프랑스 파리에서 WTO 차기 사무총장 선출 1차 라운드 기간(9.7~9.16)에 맞춰 제네바 주재 WTO 회원국 대사 및 통상장관 등을 대상으로 지지 교섭 활동을 전개했다.
WTO 사무총장 선출 절차는 후보자 등록과 정견발표, 선거운동 기간을 거쳐 164개 WTO 회원국이 후보자(8명) 대상 총 3라운드의 투표를 통해 지지도가 가장 낮은 후보를 배제한 뒤 단일 후보로 압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3명의 후보를 탈락시키는 1라운드 결과는 오는 21일 이후 발표될 예정이다. 이어 2라운드에서 3명이 탈락하고, 3라운드에서 단일 후보로 압축한 뒤 WTO 일반이사회에서 추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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