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위축되고 있지만 전기차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친환경을 향한 자동차 업계의 방향성도 흔들림이 없는 모습이다. 이는 세계 각국의 환경오염에 대한 규제 강화와 전기차 보조금 혜택, 미세먼지와 같은 환경문제 직면 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앞으로도 가격 경쟁력, 충전 인프라 개선 등의 기대되며 전기차 수요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완성차 업체에서도 전기차 라인업 확대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르노삼성자동차는 최근 유럽 누적 판매 1위 전기차인 르노 조에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조에는 지난 2012년 유럽에 처음 선보인 이후 올해 6월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21만 6000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 전기차다. 출시된 이후 유럽에서 단 한 번도 판매율이 떨어진 적이 없다. 지금까지 전기차 관련 상만 60개 이상을 받았다. 지난 2017년 유럽에서 처음으로 연간 3만 대 판매량을 넘겼으며, 지난해엔 4만 5129대가 유럽에서 팔렸다.
조에는 100㎾급 최신 R245 모터를 장착해 최고출력 136마력과 최대토크 25㎏·m의 힘을 뿜어내며, 정지 상태에서 50㎞/h까지 3.6초에, 100㎞/h까지 9.5초 만에 돌파한다. 조에는 54.5㎾h 용량의 Z.E.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완충 시 주행 가능 거리는 309㎞(WLTP 기준 395㎞)이다.
50㎾급 DC 급속충전기를 이용하면 30분 충전으로 약 150㎞를 달릴 수 있다. 또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해 모터와 배터리 패키징이 최적화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낮은 무게중심과 이상적인 무게 배분을 이루며 다이내믹한 주행감과 핸들링을 제공한다.
모든 트림에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와 LED 안개등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LED 퓨어 비전은 할로겐램프보다 75% 향상된 밝기로 비춰 어두운 길에서 안전한 주행을 보장한다.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에는 동급 최초로 LED 다이내믹 턴 시그널 램프가 장착되었다. 방향 지시등이 차 안쪽에서 바깥으로 애니메이션처럼 움직이도록 고안해 시인성을 높였다.
인테리어에는 동급 최대의 10.25인치 TFT 클러스터와 센터페시아에 '이지 커넥트' 멀티미디어 시스템이 적용된 터치 방식 9.3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아울러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며 통신형 T맵 내비게이션은 실시간으로 교통, 날씨, 가까운 충전소 위치, 이용 가능한 충전기 등 주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기어 레버 아래에는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가 있는데, 사용하지 않을 때는 수납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을 만큼 공간이 여유롭다.
내장재에는 친환경 인테리어 소재가 적용됐다. 젠(ZEN) 트림과 인텐스 에코(INTENS ECO) 트림에는 도어 암레스트와 대시보드 그리고 시트 등에 업사이클 패브릭이 활용됐다. 이는 자동차 업계에서 전례 없는 혁신이며 전기차의 제조 과정에서도 CO₂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르노의 노력을 보여준다. 이 내장재는 부드러운 촉감과 탄성이 특징으로 전기차의 친환경적인 인테리어 개성을 잘 드러낸다.
이 외에도 강한 회생 제동을 걸어주어 '원 페달 드라이빙'을 가능하게 해주는 'B-모드',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LDW), 주차 주향 보조 시스템(EPA), 오토매틱 하이빔(AHL), 7개의 스피커로 이뤄진 보스(BOSE)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오토 오프닝&오토 클로징, Z.E. 보이스, 스티어링휠 열선,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오토 홀드 등 다양한 운전 편의 기능이 들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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