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전자기계고·포항해양과학고, 마이스터고 신규 지정… 2022년 개교 예정
교육부, '지능형공장'·'지능형해양수산' 마이스터고 지정 조건부 동의
충남 아산전자기계고와 경북 포항해양과학고가 각각 지능형공장과 지능형해양수산 분야 마이스터고로 신규 지정됐다.
교육부는 충남 아산전자기계고와 포항해양과학고를 마이스터고로 선정하는 데 조건부 동의했다고 10일 밝혔다.
두 학교는 오는 10월 30일까지 교육과정과 교원연수 등 교육부장관이 정한 동의 조건을 이행하면 마이스터고로 최종 확정, 2022학년도부터 지능형 공장(아산전자기계고) 및 지능형 해양수산(포항해양과학고) 분야 마이스터고로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게 된다.
마이스터고는 국가·지역전략산업분야의 핵심기술·기능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도입된 직업교육모델 학교다.
교육부는 지난해까지 총 52개교의 마이스터고를 지정했고, 최근에는 소프트웨어와 게임 콘텐츠 등 신산업 및 혁신성장 분야를 중심으로 지정하고 있다.
아산전자기계고는 기계·전자 등 제조업계에서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지능형공장 전환에 따른 인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입학생은 기계·전자 분야 기초 교육을 바탕으로 데이터 수집과 점검 및 활용에 관한 전공 지식을 습득해 천안·아산과 경기 남부에 형성된 지역산업구역 소재 우수기업에 취업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충남교육청과 아산시는 4년간 약 160억 원을 지원하고, 충남테크노파크, 아산테크노벨리, 한국스마트팩토리제조산업협회, 한국기술교육대도 협력에 나선다.
경북 포항해양과학고는 수산물 생산·유통 과정에 지능형 기술을 도입하는 해양수산혁신 전략에 따라 양식 및 운항 분야에서 새롭게 나타날 인력 수요에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동해안 지능형양식 지구 조성과 관련한 인력 양성을 위해 경북교육청, 경북도청, 포항시가 4년간 약 17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우수교원 확보와 연수, 장비 확충 등을 지원한다.
한국원양산업협회와 대형선망수산업협동조합은 실습과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해양수산부는 다목적 어업실습선을 통해 종합승선실습과 해기사 교육 등을 지원키로 했다.
교육부는 이번 선정된 학교에 대해 마이스터고 기반 조성에 5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교육과정 개발·운영상담과 점검 등을 실시하는 등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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