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9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에 박대곤 대표 선정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담채원'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9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에 충청남도 태안군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담채원' 박대곤 대표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박 대표는 충남지역 등의 140개 유기농산물 생산농가와 배추, 무, 열무, 건고추 등 주요 김치 재료를 계약재배하고 다양한 김치 제품 개발·판매, 체험 교실 운영을 통해 농촌융복합산업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 대표는 2009년부터 유기농 김치 생산을 위해 유기농가와 계약재배를 시작해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 이바지했다. 당시만해도 유기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가 높지 않았고 판로 또한 제한적이어서 계약재배는 농가들에게 안정적인 소득원으로 큰 도움이 됐다. 또 품종에서부터 재배 후 출하까지 품질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식품안전관리기준(HACCP), 유기가공식품인증, 유기·무농약 인증, 사회적 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2013년부터 두레생협에 유기농 김치를 납품했고, 2014년부터는 경기 친환경 급식센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서울, 부산, 충남 등의 친환경 급식센터로 납품처를 확장, 학교에 유기농 김치를 공급하고 있다.
쿠팡, 11번가, 올가홀푸드 등 온라인과 로컬푸드 직매장 등 오프라인 등 판로 다각화를 통해 2019년 매출액 약 47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2013년 8억원 대비 588% 증가한 수준이다.
2017년에는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려 홍콩에 김치를 수출하기 시작했고, 2019년에는 미국 시장에도 진출해 올해 상반기 매출액 22억원을 달성했다.
담채원은 2013년부터 지역푸드뱅크(태안)와 사회복지단체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주민들에게 다양한 기부행사를 진행 중이며, 2014년에는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아 지역의 결혼 이민자, 노인 인력 등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기업의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농식품부 김보람 농촌산업과장은 "농업회사법인 담채원은 지역 유기농가와의 계약재배를 통한 동반 성장을 이루어 가고, 유기농김치를 활용한 꾸준한 연구개발과 판로확대로 농촌융복합산업 고도화를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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