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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여행/레져

[메트로 트래블] 미국 관광청, 술 한잔으로 떠나보는 미국 여행 알려

켄터키 위스키 배럴 / 미국관광청

최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파가 몰리는 곳을 피해 실내에서 소소하게 즐기는 '홈술'문화가 주요한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관광청은 집에서 미국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국내 시판 중인 미국 대표 주류를 6일 소개해왔다.

 

◆미국의 대표 증류주 켄터키 '버번위스키'

 

미국 켄터키주 동북부의 지명인 '버번(Bourbon)'에서 생산되는 위스키를 '버번위스키'라 부른다. 옥수수를 주재료로 활용해 독특한 단맛을 가진 게 특징인 이 증류주는, 타 위스키와 달리 매년 새 오크통(참나무통) 내부를 불에 그슬려 숙성시키기 때문에 바닐라 풍미마저 선사한다.

 

특히 버번에서 숙성되고 있는 오크통의 수가 켄터키 주민들보다 더 많은 만큼 버번위스키는 이 지역을 상징하는 주류다.

 

국내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세계적인 켄터키산 버번위스키 브랜드로는 '짐 빔', '메이커스 마크', '우드포드 리저브'등이 있으며 켄터키주로 여행을 가면 이들의 증류소를 둘러보며 다양한 위스키를 시음할 수 있는 '켄터키 버번 트레일'이 있다.

 

뿐만 아니라 '내셔널 버번 헤리티지의 달'로 지정된 9월에는 버번 페스티벌이 '세계 버번의 수도'라 불리우는 바즈타운에서 매년 열려 해당 시기에 맞춰 여행하는 관광객들은 이 또한 즐길 수 있다.

 

이외에 켄터키주에는 세계에서 가장 긴 동굴로 유명한 '매머드 동굴 국립공원'과 미국에서 가장 큰 인공 호수인 '켄터키 호'와 '바클리 호'등도 위치해 여행객들은 광활하게 펼쳐진 자연경관마저 감상할 수 있다.

 

한편, 미국 증류주의 탄생지는 1792년 분리 독립하기 전까지 켄터키주를 품고 있던 버지니아주다. 버지니아주는 1620년 첫 번째 위스키 배치를 생산하였으며, 해당 주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매 9월을 '버지니아 스피릿츠의 달'로 기념하고 있다.

 

◆합리적 가격과 좋은 품질을 자랑하는 '와인'

 

워싱턴주의 포도밭.

워싱턴주의 '컬럼비아 밸리'는 캘리포니아주의 '나파 밸리'를 위협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이곳의 대표 와이너리인 '샤또 생 미셸'의 와인은 세계적인 와인 전문지 '와인 스펙테이터'에서 발표하는 '올해의 100대 와인'에 다수 선정될 만큼 뛰어난 품질을 자랑한다.

 

워싱턴주는 우리나라에서도 잘 알려진 북서부 최대 도시인 시애틀을 품고 있다. 아시아에서 출발하면 최단 거리에 위치해 '미국의게이트웨이'로 통하는 시애틀에서는 1962년 세계 박람회 유산인 높이 185.5m의 '스페이스 니들'과 미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파머스 마켓인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스타벅스 1호점도 마켓 근처에 위치해 쉽게 방문할 수 있다.

 

◆대중적인 브랜드부터 크래프트 맥주까지 취향대로 골라 마시는 '맥주'

 

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는 대표적인 미국 맥주 브랜드로는 미주리주의 '버드와이저', 일리노이주의 '구스아일랜드' 및 '쿠어스', 하와이주의 '코나 브루잉', 매사추세츠주의 '사무엘 아담스' 등이 있다.

 

이 중 수제 맥주 업계 역대 최단기간에 전국 주요 5대 편의점에 제품을 입점하며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을 꾸준히 받고 있는 구스 아일랜드는 미국 중서부에 있는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사랑한 맥주 브랜드로도 유명하다. 뿐만 아니라 시카고에는 저칼로리 맥주 '밀러 라이트', 특유의 상큼한 오렌지 향이 매력적인 '블루문'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맥주 회사인 '몰슨 쿠어스 베버리지 컴퍼니'의 본사 또한 위치하고 있어 '맥주 덕후'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미국 관광청 한국사무소 김은미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어려운 지금, 소비자들이 한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미국 주류를 소개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집에서 미국 각지의 향과 맛을 느끼며 다양한 주류의 본고장인 미국을 간접적으로라도 여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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