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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코로나19 재확산에 글로벌 경제 '주춤'

-최근 해외경제 동향 및 주요 이슈

 

/한국은행

적극적인 재정정책으로 살아나던 글로벌 경제가 다시 한 번 발목을 잡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되면서 민간소비 등 회복세가 현저히 둔화됐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에 따르면 미국의 개인소비지출은 경제활동 재개와 적극적 재정정책으로 5월 8.4%, 6월 5.7% 늘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7월에는 1.6%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한은은 "8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도 2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2014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소비심리 회복이 지연됐다"며 "특히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공화·민주 양 당간 논의가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향후 소비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할 소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미 재난지원금은 5월까지 대부분 집행되었고, 추가 실업수당 지급기한은 7월 말로 끝났다.

 

/한국은행

일본도 사정이 비슷하다.

 

일본의 7월 중 소매판매 증가율은 전기 대비 -3.3%로 감소 전환했다. 지난 5월 25일 긴급사태 해제 이후의 개선세가 꺾였다.

 

7월 들어 신규확진자 급증과 함께 소매점·여가시설 및 대중교통 이용이 둔화되는 등 외출 자제 분위기가 확산됐다. 일평균 신규확진자 수는 6월 58명에서 7월 509명, 8월 1088명까지 급증했다. 이와 함께 6월 소매판매 회복을 이끌었던 정부의 보조금 지급 효과도 7월 들어 약화됐다.

 

한은은 "코로나19 재확산과 정책효과 약화 등이 소비회복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향후 민간소비는 감염병 확산 지속과 소비심리 둔화 등을 고려할 때 회복이 더딜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독일 연립정권은 단축근로제에 대한 정부의 코로나19 특별지원 시한을 2021년말로 1년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독일 정부는 팬데믹 이후 단축근로제 지원 대상과 규모를 크게 확대한 바 있다.

 

한은은 "최근 스페인, 프랑스 등 역내 주요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경기회복세가 8월 들어 둔화되는 모습"이라며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으로 경기 개선세가 주춤하면서 유로지역 내 다른 나라들도 고용유지를 위한 재정지원을 대부분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중국만 경기 회복세가 이어졌다.

 

중국의 7월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6.8%나 늘며 2017년 2월(22.7%)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은은 "승용차 판매가 점진적인 회복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산업용 트럭 등 상용차 수요가 건설투자 확대에 힘입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경기반등 및 정부 보조금 지급 등으로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자동차 구매심리가 빠르게 회복했다"고 밝혔다.

 

씨티와 골드만삭스 등 주요 투자은행은 올해 하반기 중국경제가 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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