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올 하반기 출시되는 신형 모델의 디자인을 잇따라 공개하면서 파격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공개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나의 디자인을 신차급으로 변경한데 이어 5년 만에 신형 투싼을 공개했다. 신형 투싼은 독창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3일 현대차에 따르면 2004년 첫 출시 후 전 세계 누적 약 700만대 이상 판매된 준중형 SUV 신형 투싼은 완전변경(풀체인지)을 통해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적용해 강렬한 인상을 주는 역동적인 외장 디자인을 완성했다. 또 혁신적으로 개선된 전방 개방감과 미래지향적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실내 디자인을 갖췄다.
전면부는 빛의 변화에 따라 입체적으로 반짝이는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을 적용했고 시동을 켜면 주간주행등으로 점등되는 '파라메트릭 쥬얼 히든 램프'를 탑재해 강렬한 인상을 준다. 측면부는 길어진 전장과 축간거리, 짧은 오버행으로 정지한 상태에서도 앞으로 달려나가는 듯한 역동적인 비율을 보여준다.
후면부는 후미등을 감싸고 있는 검정 테두리 위에 '파라메트릭 히든 램프'를 적용해 후미등 점등시 삼각형 형상이 모습을 드러내는 '히든 라이팅' 기법으로 차별화된 이미지를 선보인다.
실내는 개방형 클러스터와 대시보드 아래에 위치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탁 트인 전방 개방감을 구현했다. 풀터치 방식의 센터페시아, 전자식 변속버튼(SBW) 등으로 미래지향적인 사용자 경험도 제공한다.
운전석에는 클러스터 하우징(계기판을 둘러싼 테두리)이 없는 개방형 클러스터가 탑재됐다. 센터페시아 양 옆에서 시작해 대시보드를 거쳐 후석 도어트림까지 이어지는 은빛 장식은 공간이 확장하는 듯한 시각적 효과를 준다. 현대차의 신형 투싼은 오는 15일 공식 출시된다.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전무)은 "신형 투싼은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완결하는 동시에 현대차의 도전적이고 대담한 정신을 가장 잘 나타내는 SUV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현대차가 올 하반기 야심작으로 공개한 더 뉴 코나는 혁신적 개선을 통해 코나만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미래 지향적이고 진취적인 느낌이 인상적이다. 전면은 전보다 넓은 비율이 강조됐다. 볼륨감을 강조한 후드와 슬림한 그릴 사이의 예리한 모서리는 상어의 코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얇고 정교한 주간주행등(DRL)은 하이테크하고 세련된 인상을 더한다. 힘있고 진취적인 모습을 표현한 스키드 플레이트(차체 하부 보호판)는 앞 범퍼와 조화롭게 연결돼 더 뉴 코나의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현대차는 투싼에 이어 올해 연말 출시를 앞둔 G70 부분변경모델은 4개의 램프로 구성된 쿼드 헤드램프와 방패 모양 대형 크레스트 그릴 등이 새롭게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요소인 지매트릭스를 라디에이터 그릴 뿐 아니라 헤드와 리어 램프, 전용 휠, 내장 등 곳곳에 적용함으로써 차별화된 고급스러움을 담아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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