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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YG의 카톡(Car Talk)] 미니밴 '삼박자' 갖춘 4세대 카니발 아쉬운 두가지

기아차 4세대 카니발 전면/양성운 기자

'국민 미니 밴' 카니발이 4세대 모델로 탈바꿈했다.

 

디자인은 물론 주행성과 공간성을 높여 이전 세대 카니발의 아쉬움을 완벽하게 떨쳐냈다. 특히 이번에 출시된 4세대 카니발은 탑승객들이 안락함을 느낄 수 있도록 여유 있게 좌석을 배치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지난달 25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신형 카니발(7인승 리무진 모델)을 타고 경기도 남양주시 동화컬처빌리지까지 왕복 약 70㎞구간에서 시승을 진행했다. 시승 구간은 도심과 고속, 일반 도로 등 다양한 환경에서 주행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신형 카니발의 첫 인상은 파격적인 변신이다. 과감한 시도를 통해 전형적인 미니밴에서 벗어난 새로운 디자인으로 거듭났다. 특히 승합차 같았던 외관이 대형 SUV에 가까운 '럭셔리 미니밴'으로 진화했다. 카니발에는 심포닉 아키텍처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웅장한 인상을 구현했고, 속도감이 느껴지는 사이드 캐릭터 라인, 좌우가 이어진 리어콤비 램프, 크롬 가니쉬 등을 적용해 날렵함도 담아냈다.

 

기아차 4세대 카니발 측면/양성운 기자

또 기존 모델에서 장점으로 꼽혔던 넓은 실내와 적재공간을 한층 극대화했다. N3 플랫폼을 적용해 외부와 내부가 모두 커졌다. 신형 카니발의 전장·전폭·전고는 5155·1995·1740㎜다. 3세대보다 전장과 전폭은 40㎜, 10㎜ 늘었고 휠베이스는 30㎜ 가량 길어졌다. 그러나 무게는 3세대 대비 80㎏(공차중량 2095㎏)가량 감량했다.

 

주행성능은 일상 주행에서의 부족함은 느낄 수 없었다. 언덕이나 고속 구간에서의 가속력도 나쁘지 않았다. 다만 2.2 디젤 모델이라는 점에서 급가속시 육중한 몸을 움직이는데 다소 버거웠으며, 엔진음은 예상보다 크게 들렸다. 주행 모드는 노멀과 스포츠 모드로 바꿔가며 주행했다. 스포츠 모드에서는 높은 RPM을 적용하며 경쾌한 주행을 이어갈 수 있었다. 공차 중량이 내려간 탓인지 3세대 모델 주행시 느껴졌던 '무겁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기아차 4세대 카니발 실내 모습.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Highway Driving Assist) 시스템이 탑재돼 있어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 차간 거리에 맞춰 주행을 이어갔다. 운전자의 주행 피로도 줄여줬다. 또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후측방 모니터(BVM),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시스템 등도 탑재됐다.

 

무더운 날씨에 에어컨 실내온도를 19.5도로 설정한 뒤 고속도로와 국도, 도심주행을 포함한 시승 구간의 총 연비는 14.8㎞/L를 기록했다. 시승 모델(2.2 디젤 7인승 19인치 타이어 장착)의 공인 복합 연비 12.5㎞/L보다 월등히 좋았다.

 

4세대 카니발의 판매가격은 9인승·11인승 가솔린 모델 ▲프레스티지 3160만원 ▲노블레스 3590만원 ▲시그니처 3985만원이다.(9인승 이상 개별소비세 비과세 대상, 디젤 모델은 120만원 추가) 7인승은 가솔린 모델 ▲노블레스 3824만원 ▲시그니처 4236만원이다.(개별소비세 3.5% 기준, 디젤 모델은 118만원 추가)

 

기아차 4세대 카니발/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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