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내달 1일 지류(종이)형 상품권의 단점을 보완한 카드형 지역화폐인 '나주사랑카드'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나주시는 이를 통해 한국조폐공사가 발행하는 '카드상품권 1호 지자체'가 됐다.
시는 지난 6월과 7월 조폐공사, NH농협은행전남영업본부와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하고 카드 상품권 발행 및 활성화를 위한 신뢰·보안성 제고와 사용자 편의 시스템 구축에 힘써왔다.
9월 1일부터 출시되는 나주사랑카드는 만19세 이상 성인이면 거주지 제한 없이 한국조폐공사 앱(APP) '지역상품권 chak'을 활용한 온라인 신청 또는 관내 농협·우체국을 방문, 농협·신한카드 중 하나를 선택해 발급받을 수 있다.
충전 금액에 따라 사용가능한 체크카드 방식으로 앱을 활용해 충전 및 사용내역 조회를 편리하게 할 수 있다.
1인당 한도액은 기존 상품권과 동일한 월 70만원이며 충전 금액 10%할인과 소득공제 30%혜택도 그대로 적용된다.
나주시는 이번 카드상품권 발행을 통해 지류형 상품권 선호도가 비교적 저조했던 공공기관 임직원과 직장인, 청년층 등 이용자 폭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지류형 상품권의 단점으로 지적돼왔던 '상품권 부정유통' 사전 방지를 비롯해 상품권 발행 및 판매비용·환전 수수료 절감, 휴대성, 판매 대행점 업무 간소화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나주사랑카드는 올해 100억원 발행을 목표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카드발급에서부터 충전, 잔액확인, 사용내역조회 등 편리해진 나주사랑카드 사용을 통한 착한소비 운동에 시민들께서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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