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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국내 완성차 업계 코로나19 재확산 막아라…글로벌 시장 언택트 공략

쌍용차 평택공장 조립3라인 직원들이 차량 부품을 조립하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방지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언택트 마케팅을 강화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 등 완성차 업계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생산차질 차단을 위해 우려되는 바이러스 전파경로를 과학적으로 분석한 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생산차질차단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현대·기아차는 특히 코로나19 확산이 가장 우려되는 부문을 '식사시간'으로 인식하고, 식당에서의 생산직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차원에서 '식사시간 2원화'를 추진하는 한편 구내식당 좌석별 가림막 설치를 상시화하기로 했다.

 

또 현대차그룹은 마스크 자체 생산 체제를 구축, 지난 7월부터 월 80만개를 생산해 전 세계 현대차그룹 임직원과 가족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층간 이동 금지 등을 통해 사업장내 코로나 확산 가능성을 차단함과 동시에 사업장 출입 임직원에 대해서는 통근버스 탑승부터 사옥 출입 전까지 3중 발열 체크를 실시하는 등 감염 의심자의 사업장 출입을 봉쇄해가고 있다.

 

한국지엠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실시간으로 코로나19 상황을 공유하는 등 재확산 차단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한국지엠은 코로나19로 인한 생산라인 가동 중단을 막기위해 현장 방역을 강화하고 공장 출입에 대한 철저한 감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사무직 직원에 대해서는 지난 6월부터 부서장 재량에 따라 직원들의 순환 근무를 진행했지만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무직 직원에 대해 재택근무를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코로나대응 TF를 조직,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면서 만일에 발생할 재택근무에 대비해 퇴근 시 노트북을 지참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전 임직원에게 감염 수칙과 확진자 및 접촉자 발생을 알려 주는 시스템도 운용하고 있다.

 

르노삼성 A/S센터에서는 내방객 차량에 대한 항균 연막 소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입·출고 차량 살균 소독, 픽업 앤 배달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고객의 안전도 도모하고 있다. 쌍용차는 사업장 내 확진자 발생시 전체 근로자에게 실시간으로 통보하는 시스템을 운영중이며 헬스장 등 사내 다중 이용시설을 폐쇄했다.

 

완성차 업계는 코로나19 재확산을 방지하는 한편 글로벌 판매 확대를 위한 언택트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e-견적 상담 서비스를 활용해 구매 단계에서 접촉은 줄이고 편리함은 더한 서비스를 출시했다.

 

쌍용차는 홈쇼핑을 통한 차량 판매에 나서는 등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해 코로나19의 돌파구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지난 26일에는 벨기에,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등 글로벌 제품 마케팅 협의회(PMC) 화상회의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달 6일(현지시간) 칠레에서 코란도 온라인 론칭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위축된 수출시장 타개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올해 초 글로벌 코로나19 사태로 부품수급과 공장 생산직의 코로나19 확진으로 현장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자동차 시장이 타격을 입었다"며 "코로나 리스크가 언제까지 이어질 지 예측하기 힘들지만 현재로서는 코로나19 재확산 방지와 언택트 마케팅을 통한 실적 개선에 집중하는게 최선의 방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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