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에 1~2회 선수들 식단에 '제로미트' 활용
롯데푸드는 8월부터 고기를 사용하지 않고도 고기 특유의 식감과 풍미를 즐길 수 있는 식물성 대체육류 '제로미트'를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 식단에 포함시켰다고 27일 밝혔다.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 사이의 채식 열풍은 베테랑 투수 노경은으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경은 선수는 롯데 강영식 코치가 보내준 채식주의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상을 접한 뒤 올해 1월부터 고기를 끊었다. 마트에서 채식 위주의 음식을 구매해 식단을 짜고 콩고기 등으로 영양을 보충했다. 또한 최근에는 롯데푸드로부터 지원받는 식물성 대체육류인 '제로미트'를 즐겨 먹고 있다.
노 선수는 지난 6월 10일 한화전 이후 인터뷰에서 "수년 전보다 체력적으로 지금이 더 좋다"면서 "식단을 채식으로 바꾸고 지구력이 좋아졌다"고 했다. 또 "5개월째 고기를 안 먹고 있는데 몸은 다이어트를 했을 때처럼 좋아지고 몸무게는 그대로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노 선수가 좋은 효과를 보면서 다른 선수들도 채식에 참여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8월부터 1주일에 1~2회 롯데푸드의 식물성 대체육류 '제로미트'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제공된 메뉴는 지난 7월 출시된 '제로미트 베지 함박 오리지널', '제로미트 베지 함박 매쉬드 포테이토'와 7월 리뉴얼 된 '제로미트 베지 너겟', '제로미트 베지 까스' 총 4종이다. 선수들의 입맛을 고려해 다양한 소스와 조리법으로 변화를 주며 제공하고 있다.
선수단의 식단을 관리하는 우미연 영양사는 "식물성 성분 덕분에 육류에 비해 소화 부담이 덜하다"며 "경기전 영양 보충을 해야하는 선수들의 경기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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