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에 리뉴얼 비용 최대 60%까지 현금 지원
죽이야기가 브랜드 리뉴얼을 도입하는 기존 가맹점에 일정 자금을 지원해주기로 했다고 26일 밝혀 프랜차이즈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죽이야기는 지난 1월 외부 디자인 변경과 솥죽 레시피 도입 등 브랜드 리뉴얼을 감행한 바 있다. 신규 오픈 가맹점의 경우 새로 변경된 외부 디자인과 솥죽 레시피가 자동 적용되지만, 기존 가맹점은 점주의 자율적인 선택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신규 점주들 사이에서 솥죽과 솥밥 맛이 한층 좋아졌고 조리 과정이 편하며 부상도 없다는 호평이 나오면서 기존 점주들의 리뉴얼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이다.
죽이야기가 기존 점주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점주의 대부분인 80~90%가 브랜드 리뉴얼을 희망하고 있지만, 비용 면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죽이야기 본사는 상생 경영 차원에서 기존 가맹점에 브랜드 리뉴얼 도입 관련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죽이야기 측은 "외부 디자인 변경과 솥죽, 솥밥 설비 도입에 든 자금의 최대 60%까지 현금 지원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죽이야기 미사역점 강석천 점주는 "솥죽, 솥밥 도입으로 조리 시간이 줄어들었고, 냄비 죽의 경우 죽을 저어주는 시간이 있었는데 이 시간이 줄어들어 다른 업무를 함께할 수 있고, 인력 운영도 탄력적으로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죽이야기의 솥죽, 솥밥 설비를 도입한 기존 가맹점들은 연평균 매출이 2019년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만 죽이야기 홍보팀 국장은 "코로나19 불황 여파를 고려하면 매우 좋은 성과를 내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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