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 조류인플루엔자 정밀진단키트 민감도 대폭 개선, 9월 현장 보급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성능이 대폭 개선된 조류인플루엔자 실시간 유전자 진단키트(rRT-PCR)를 개발, 올해 9월부터 현장에 보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새로 개발된 진단키트는 검출 민감도가 기존보다 10배 이상 향상돼 최근 유럽과 아시아 등에서 유행하는 고병원성 바이러스(H5형 및 H7형)에 대해 보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또 유전자 변이가 누적돼 새롭게 출현하는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더 효과적으로 검출할 수 있고, 내부대조물질(IPC)을 추가해 실험 도중 생길 수 있는 오류를 최소화함으로써 검사결과 신뢰성도 높였다.
검역본부는 지난 2017년부터 (주)메디안디노스틱, (주)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 (주)코젠바이오텍 등 민간 제조업체와 공동연구를 통해 새 진단키트를 개발해왔으며, 동물용 의료기기 제조 품목 허가와 국내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지난 7월에는 신규 진단키트의 현장 보급을 위한 시범 적용을 실시했고, 8월 기관 대상 사용자 교육을 거쳐 9월부터 전국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신규 진단키트가 전국 39개소 진단기관에 보급되면 2020~2021년 동절기 조류인플루엔자 정밀진단과 상시예찰 정확도가 높아져, 신속한 진단에 기반한 질병 확산 억제와 근절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검역본부 조류인플루엔자연구진단과 이명헌 과장은 "앞으로도 국내외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변이에 대한 철저한 모니터링으로 정밀진단법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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