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사 이상 인문사회 연구자 2909명 선정… 1년간 1400만원씩 지원
교육부 '2020년도 인문사회 학술연구교수 지원사업' B유형 신규 선정
정부가 인문사회학술 분야를 연구하는 석사이상 학문후속세대 2909명을 선정해 중단없는 연구를 지원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 같은 내용의 '2020년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 지원사업(B유형)' 최종 선정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학문후속세대 연구자들이 연구 활동을 단절하는 일이 없도록 연구 안전망을 구축, 경쟁력 있는 연구자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자 올해부터 시작하는 사업이다.
연구자 선정은 지원 규모와 기간에 따라 A유형과 B유형으로 나눴다. 교육부는 앞서 지난 7월1일 박사학위 소지자 이상자를 대상으로 1인당 최대 5년까지 연간 4000만원을 지원하는 A유형 연구자 300명을 선발했다. 이번에 선정한 B유형 2909명은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원해온 '시간강사연구지원사업'을 개편한 것으로, 인문사회분야 비전임 연구자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최근 5년 내 대학 강의 경력이 있으나 현재 미임용 상태인 강사경력자 542명을 별도 선발했고, 지원대상도 박사학위 이상에서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로 확대했다.
아울러 기존에는 대학의 추천과 승인을 받은 연구 과제만 지원했지만, 이번에는 대학 밖 연구자나 소속이 없는 연구자도 725명 포함됐다.
선정된 연구자는 향후 1년간 1400만원을 지원받고 연구 활동을 수행해 연구업적 1편 이상을 제출해야 한다.
이외에 교육부는 올해 9월 시작하는 인문사회연구소지원, 인문한국플러스(2유형) 및 사회과학연구지원사업, 우수학자지원사업 예비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이의 신청을 접수 중이며 이달 말 최종 선정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교육부 설세훈 대학학술정책관은 "인문사회분야 연구역량이 우수한 학문후속세대들이 단절없이 연구활동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회 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혁신 성장의 근간이 되는 학술연구 토대를 강화하기 위해, 현장 수요를 감안하여 사업을 지원해 나가는 등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선정 결과는 한국연구재단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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