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마을버스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해 시민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올 하반기 '마을버스 안전관리 합동 지도점검'에 나선다.
부산시는 내달 1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관할 구·군과 한국교통안전공단부산본부, 마을버스조합과 합동으로 61개 업체 571대 중 33개 업체 288대를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마을버스는 시내버스와 비교할 때 운영여건이 열악해 사고 발생 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에 부산시는 마을버스운송사업체 차고지와 기·종점 현장을 직접 방문해 자동차안전기준과 차량 정비·점검, 운송사업자 및 운수종사자 준수사항 등을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중점 점검 사항은 △자동차 불법 구조변경, 차령 초과 등 차량 안전관리 상태 △차량 실내의자 파손, 청소상태(환풍 그릴 등) △운수종사자 자격요건, 교육 등의 관리실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및 자동차관리법 위반사항 등이다.
위반사항 등이 적발된 사업자에 대해서는 위반 사안별로 '자동차관리법'과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이 정한 범위 내에서 즉각 행정처분에 나설 계획이다. 부산시는 올 상반기 합동 안전관리 점검에서 위반사항 70건을 발견해 과태료(5건)·개선명령(61건)·현지시정(4건) 등을 조치한 바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업용 여객자동차의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마을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운송사업자가 자율적으로 수시 자체 점검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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