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팔라완에 위치해 아름다운 라군과 다이빙으로 유명한 엘 니도가 뉴 노멀 시대에 맞춘 새로운 관광 브랜드 슬로건인 '우리의 안전한 안식처(Our Safe Haven)'를 23일 공개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뉴 노멀'시대에 적합한 관광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엘 니도는 기존 '친근한 파라다이스'에서 '우리의 안전한 안식처'로 엘 니도의 새로운 관광 브랜드 슬로건을 제시했다.
크리스틴 니콜 림 엘니도 시의원은 "새로운 관광 브랜드 슬로건을 통해 엘 니도가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청정 지역임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길 바란다"며 "지역주민뿐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안전한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나아가 관광객들이 필리핀 엘 니도를 제 2의 고향이라고 느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필리핀 관광부는 필리핀 관광부의 인증 기관 및 시설에게 적정 수용력, 확진자 추적 시스템 제공 등의 기능을 담은 안전패스(Safe Pass)시스템을 무료로 제공하여 편리하고 안전한 관광을 위한 디지털 시스템 도입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지난 9일 필리핀 관광부가 주최한 관광 산업 온라인 발표에서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관광부 장관은 "코로나 팬데믹은 관광 산업 관계자들이 전자 상거래와 비대면 결제를 필수적으로 도입해야 하는 상황을 만들었다"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필리핀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언택트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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