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양경찰서(서장 조석태)은 지난 17일 영덕군 강구면 오포리 해변에서 튜브를 타고 물놀이 중 바람에 떠밀려 바다로 표류하던 일가족(3명)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18일 밝혔다.
울진해경에 따르면 17일 오전 11:43경 영덕군 강구면 오포리 해변에서 어머니와 아들(7살)이 튜브를 타고 물놀이 중 강한 바람에 의해 바다쪽으로 밀려나자 아버지가 바다에 뛰어 들어 구하려다 지쳐 가족 중 어머니가 방수팩에 담은 휴대전화로 신고하였다.
울진해경은 강구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하여 외해로 떠내려가던 일가족 3명을 경찰관이 입수하여 무사히 구조하였으며, 가족 3명 모두 건강에는 이상이 없었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바다에서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할 때 육지에서 강한 바람이 불면 육지에서 급격하게 멀어져 위험 할 수 있다"며, "어린이는 구명동의를 착용 시키고 튜브에 구명줄을 연결하여 육지에서 강한 바람이 불더라도 튜브가 떠내려가지 않도록 주의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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