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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산림·수산분야 협력 첫 융합 공적개발원조 사업 시작

산림청, 산림·수산분야 협력 첫 융합 공적개발원조 사업 시작

 

베트남과 맹그로브숲 복원 위한 이행합의 체결

 

맹그로브숲과 어업 공동관리 제안지 /산림청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산림과 수산부문이 협력하는 첫 번째 융합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실행하기 위해 베트남과 '맹그로브숲 복원과 지속가능한 관리' 이행합의를 1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맹그로브숲 복원사업은 지난해 11월27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때 양국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바 있다.

 

사업은 2020년~2022년까지 5년간 총 45억 원의 공적개발원조 자금을 베트남 홍강 삼각주의 남딘, 닌빈 지역에서 맹그로브숲 복원(330ha), 양묘장 조성, 주민생계개선, 역량 강화 등 산림협력과 맹그로브숲과 관련된 수산업 분야와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베트남 맹그로브숲은 1943년 41만ha에서 2012년 13만ha로 크게 감소하였으며, 베트남전에서 제초제 살포, 대규모 새우 양식장 조성과 농경지 개간이 그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최근 베트남 정부에서는 황폐해진 맹그로브숲을 복원하려는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국제사회의 산림 분야 원조가 맹그로브숲 복원이 그 핵심이다.

 

맹그로브숲은 열대·아열대 해안가에서 염수에 뿌리를 박아 해안지반을 지탱하며 자연재해를 방지할 수 있는 천연방파제로서뿐만 아니라, 조개, 새우, 게 등 다양한 해안생태계의 서식지의 역할도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부처 간 융합사업으로 해양수산부와 함께 맹그로브숲과 수산업 간의 상충 관계를 해결하고, 상호 협력하여 공적개발원조 사업의 효과성을 제고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산림청 고기연 국제산림협력관은 "산림과 어업부문이 협력하는 첫 번째 융합 공적개발원조 사업으로서 맹그로브숲 복원을 통해 재해예방, 환경보호, 해양생태계 안정화와 주민소득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나무 심기와 더불어 어업 등 타 부문과 융합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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