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쿼리한국인프라펀드 운용수입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 및 순이익 2.7% 증가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이하 맥쿼리인프라펀드)는 지난 31일 올해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상반기 맥쿼리인프라펀드의 운용수입은 1912억원으로 전년 상반기보다 1.2% 증가했고, 순이익은 2.7% 증가한 1690억원을 기록했다.
맥쿼리인프라펀드는 현재 국내 13개 민자사업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고, 투자할 예정이다.
천안논산고속도로 및 용인-서울고속도로를 포함한 11개 도로사업 중 9개 사업(영종도를 연결하는 인천대교 및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이외의 자산)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상반기 통행량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지만 2분기 통행량 실적이 1분기 대비 약 10% 이상 상승하면서 코로나19의 영향이 줄어드는 분위기다.
인천대교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는 공항이용객 감소로 통행량이 전년대비 약 80%수준을 밑돌고 있으나 해당 법인은 통행량이 줄더라도 일정 수준까지 주무관청이 수입을 보전해 주는 '최소수입보장제도'가 적용되고 있어 재무적 영향은 제한적이다.
특히 부산항신항2-3단계 항만을 운영하고 있는 비엔씨티(BNCT) 주식회사의 경우 전세계 물동량의 감소로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컸지만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보다 오히려 3.1% 증가했다.
이에 따라 맥쿼리인프라펀드 이사회는 지난달 31일 상반기 배당금을 주당 360원으로 확정했다. 배당기준일인 6월 30일 주가(1만1400원)를 기준으로 약 연 6.2% 수준이고, 전년 상반기 배당(주당 350원)보다 늘어났다.
한편 정부가 지난 7월 23일 발표한 '한국판 뉴딜사업관련 민자사업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민간투자법에 의해 설립된 공모인프라펀드에 대해 투자금액 기준, 1억원을 한도로 배당소득에 대해 금융종합과세에서 제외하는 세제혜택을 부여키로 했다. 또 공모인프라펀드의 차입한도를 자본금에 30%에서 50%로 늘리는 운용규제 완화 등을 담았다. 인프라펀드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서범식 맥쿼리자산운용 대표는 "맥쿼리인프라는 2017년에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한 바 있고 차입한도도 아직 여유가 있어 투자 재원의 마련에도 큰 어려움이 없다"면서 "신규 투자 기회를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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