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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푸드

하이트진로음료 "편의점서 '소토닉' '토닉에이드' 만들어 드세요"

'진로 토닉워터' '진로 토닉 깔라만시' 구매시 얼음컵 증정

 

코로나19 여파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자신만의 기호에 맞게 조리법을 바꿔서 즐기는 일명 '모디슈머' 트렌드가 다시 확산하는 모양새다. 모디슈머 레시피를 재미있는 놀이로 인식하는 소비자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모디슈머란 '수정하다'라는 뜻의 '모디파이(modify)'와 소비자를 뜻하는 '컨슈머(consumer)'가 합쳐진 신조어로, 다양한 제품을 조합해 새로운 맛을 창조해내는 이들을 뜻한다. 이들이 계속 주목 받으면서 식음료 업체에서는 모디슈머의 성지인 편의점과 손잡고 프로모션을 진행하거나 인기 레시피를 제품으로 발전시키는 등 소비 창출에 나서고 있다.

 

'진로 토닉워터' 얼음컵 증정 편의점 행사. /하이트진로음료 제공

하이트진로음료는 최근 편의점 얼음컵에 음료를 섞어 마시는 문화가 보편화함에 따라 편의점에서 '진로 토닉워터' 또는 '진로 토닉 깔라만시' 구매 시 얼음컵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이마트24에서 증정 행사를 진행 중이며, 오는 8월 1일부터는 CU에서 같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얼음컵과 함께 '소토닉(소주+토닉워터)'과 '토닉에이드' 레시피를 안내해 진로 토닉워터와 얼음컵의 활용법을 제공한다. 1976년 처음 출시된 '진로 토닉워터' 제품은 국내 토닉워터 시장에서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 대표 칵테일 믹서 브랜드이다. 주로 진토닉 칵테일 재료로 이용돼 왔으나 현재 소토닉, 에이드 등 각종 주류 및 음료 재료로도 애용되고 있다. 홈술, 홈파티 등의 음주 문화 경향과 맞물려 개인의 취향에 따라 술을 제조해 마시는 소비자가 늘면서 올해 상반기 '진로 토닉워터'의 매출은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업계가 SNS에서 소비자들이 만든 레시피를 적극 받아들여 결합 상품으로 판매하거나 제품화해 선보이는 사례도 있다. 샘표는 지난 6월 샘표마켓을 통해 'SNS 꿀조합 레시피 - 연두 청양초 X 채황' 체험 패키지를 한정 판매했다. 트위터, 채식주의자 온라인모임 등에서 만들어진 '채연라면' 레시피를 제품화한 경우다. 채황을 끓일 때 마지막에 연두 청양초 1티스푼을 넣으면 매콤한 맛이 더해져 한층 깊은 풍미가 난다는 아이디어에서 착안했다.

 

홈베이킹 관련해 자사 제품을 활용한 레시피 영상을 공개하며 소통을 강화하는 업체도 있다. 삼양은 지난 4월 큐원 홈메이드 믹스로 새 디저트를 만드는 '큐원 홈메이드로 슬기로운 집콕생활' 영상을 자사 유튜브 채널 및 SNS에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삼양의 최한나 파티셰가 나서서 ▲'찰호떡믹스'를 활용한 꽈배기 ▲'우리밀팬케익믹스'로 만드는 초코칩 스콘 ▲'난과 커리믹스'로 만드는 미니 피자 ▲'감자전믹스'로 만드는 치즈 감자볼 총 4종의 레시피를 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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