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환경·역사문화 콘텐츠 풍성…가족여행 장소 추천
'경북관광 그랜드 세일'연계 할인, 안전, 쾌적 가심비 높아
【 경주(경북)=이민희 기자】 경주에는 역사, 문화 탐방을 빼놓고 연결되는 스토리가 없다. 경주는 크게 불국사권, 시내권, 남산권, 동해권, 서악·북부권, 보문관광단지권으로 나눌수 있다.
그중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이 있는 보문관광단지권은 언택트 여름 여행지로, 가족여행지로 재조명받고 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은 연중 개방되어 전시와 공연, 영상, 체험 이벤트 등 다양한 분야의 세계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경주타워, 문라이트 레이저쇼, 3D애니메이션월드, 신라문화역사관, 세계화석박물관, 인피니티 플라잉 공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공간과 공연 및 전시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올여름 휴가, 힐링 위해 경주로
기대와 설렘이 가득한 여름휴가. 올해 여름은 예년과 분위기가 다르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이 된 지금 여름휴가 풍경도 변하고 있다.
드넓은 숲속 해먹에 누워 시간이 멈춘 듯 나무사이로 쏟아지는 햇살을 만끽 할 수 있는 공간. 이번 여름휴가 준비에 기대보다 고민이 앞선다면 경주엑스포공원을 '언택트 휴가지'로 추천한다.
(재)문화엑스포(이사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6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가심비 높은 언택트(비대면)휴가를 보낼 수 있는 경주엑스포공원의 테마별 관람 포인트를 제시했다.
언택트 시대 떠오르는 여행지의 공통점은 '힐링'이다. 57만㎡(축구장 80개 규모)에 이르는 경주엑스포공원에서 '비움 명상길'과 '해먹정원'은 심신을 달래고 무더위를 피하기에 그만이다.
'비움 명상길'은 전국 최초의 맨발 전용 둘레길이다. 100년 된 연리목과 60년 된 화살나무, 연못 '아평지' 등 천혜의 환경을 자랑하는 '화랑숲' 내에 위치해 있다. 적당한 높낮이의 2㎞길이 산책로는 편안한 맨발 걷기에 안성맞춤이다.
여행의 즐거움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길 수 있는 이색적인 '포토존'도 SNS를 즐기는 젊은 관광객을 경주엑스포공원으로 유혹한다.
수려한 건축외관과 한국화의 거장 박대성 화백의 대작이 조화를 이룬 '솔거미술관'은 발길이 닿는 모든 곳이 사진 명소다.
가족과 함께 체험을 즐기는 관람객들에게는 '찬란한 빛의 신라(타임리스 미디어 아트)'와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기념관'을 우선 추천한다.
'찬란한 빛의 신라'는 신라금관, 석굴암, 첨성대 등 신라 역사문화를 첨단 미디어 아트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전시다.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화면이 바뀌는 인터랙티브 전시로 신라문화를 감각적으로 되새겨 볼 수 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기념관'에서는 '라이브 스케치 월(Live Sketch Wall)'을 통해 직접 그린 민화 속 상상 동물을 영상으로 만나는 체험이 가능하다.
◆인피니티 플라잉-세계 최초 로봇팔 3D 홀로그램 판타지 공연
다채로운 공연도 경주여행의 즐거움을 배가 시킨다. 세계최초로 상설공연에 로봇팔과 3D홀로그램을 적용한 '인피티니 플라잉'은 태권도와 기계체조, 리듬체조, 비보잉 등 국가대표급 배우들이 펼치는 화려한 액션과 어우러져 극한의 퍼포먼스를 펼친다.
난타를 연출한 최철기 감독이 총감독을 맏고, 2011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주제공연을 시작으로 2017년~2018년 싱가포르 센토사 리조트에서 장기공연을 할 만큼 공연 완성도는 뛰어나다.
서기 579년 신라시대 화랑들, 도깨비, 현대로 이어지는 판타지, 사랑, 웃음 등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넌버벌 공연이다. 코로나19로 관람석은 한자리씩 띄어서 앉는다.
한편 전국 최초의 야간 체험형 산책코스 '신라를 담은 별(루미나 나이트 워크)'은 시원한 밤바람과 춤추는 레이저 불빛이 온몸을 감싸는 체험을 가능케 한다.
경주 보문단지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경주타워'도 빼놓을 수 없다.
황룡사 9층 목탑 실물크기 82m를 재현한 높이와 탑의 실루엣을 음각으로 품은 모습은 경주의 현재와 과거를 연결한다. 꼭대기 전망 2층에서는 보문관광단지의 전경과 멀리 토함산의 경치까지 감상할 수 있다.
동서남북 네 방향 전망유리에 적용된 스크린을 통해 상영되는 '신라천년, 미래천년' 영상은 관람객을 8세기 서라벌로 데려간다.
이번 여름은 '경북관광 그랜드 세일' 기간과 맞물려 7월 31일까지 저렴하고 효율적인 금액으로 경주엑스포공원을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인피니티 플라잉 공연도 공원입장료를 포함 1만5000원에 즐길 수 있다.
인피니티 플라잉 공연기획사 페르소나 황근생 경주대표는 "플라잉공연은 경주엑스포공원 문화센터 문무홀에서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후 2시 30분에 열린다"면서 "대사가 없는 넌버벌 퍼포먼스로 경주를 찾는 여행객이라면 놓쳐서는 안될 공연이다"고 강조했다.
류희림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여름휴가에 나선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 속에서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시설과 방역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