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직장이 없는 90년대생 청년층은 소득증명이 안돼 금융권 대출이 어려운데요, 소득 서류 등을 대신 준비해서 대출을 받아준다는 광고를 본 적이 있어요. 이런 대출은 위험하겠죠?
A. 네. 최근 사회경험이 적은 청년들이 급전이 필요해 소득증빙서류 등을 전문적으로 위조하는 소위 '작업대출업자'를 통해 저축은행 등에서 대출을 받는 사례들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작업대출'은 여러가지 면에서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일단 작업대출업자에게 통상 대출금의 30%를 수수료로 지급해야 하고, 연 16~20% 수준의 대출이자를 저축은행에 납부해야 하므로 실제 이용가능금액은 극히 제한적입니다. 또한 향후 원리금 상환을 위해서 다른 사람에게 빌리거나 다시 대출을 받아야 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장 위험한 부분은 대출과 관련해 허위 또는 위·변조 자료를 금융회사에 제출하면 '금융질서문란행위자'로 등재된다는 점입니다. 향후 모든 금융회사에서 금융거래가 제한되며 금융회사 등 취업 시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작업대출은 공·사문서 위·변조로 이뤄지는 사기대출이므로 작업대출업자뿐만 아니라 대출신청자도 공범으로 형사처벌 대상임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참고로 대학생을 포함한 청년들은 서민금융진흥원의 '햇살론 유스(Youth)',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 대출' 등을 통해 공적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금융회사 대출 이전에 공적지원기관의 신청자격 등을 먼저 확인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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