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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신심, 그 복덕의 시작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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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에 힘들 때 내 뜻대로 일이 풀리지 않을 때 뭔가 돌파구가 필요할 때 그리고 인간의 노력과 힘만으로 되지 않는다고 생각될 때, 기도라는 어찌 보면 비이성적 비논리적인 방법(?)에 의지해 보고 싶어질 때가 있기도 하다.

 

의심이 많은 사람은 처음부터 시도도 잘 해보질 않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고 해보았다가 안 되면 역시나 하면서 바로 회의감을 표시한다. 절대 신심의 발로를 찬미한 승찬대사의 주옥같은 역시 신심명의 한 구절 "여우같은 의심이 다하여 맑아지면 바른 믿음이 고루 발라지며"(狐疑淨盡 正信調直) 라는 대목에서 보듯 의심이 많은 것은 여우에 비유되곤 했다.

 

합리적 의심을 하는 것이 세속 사에서는 이성적으로 보이겠지만 정신적 차원의 세계에서는 반드시 물질세계의 질서만으로는 설명될 수 없는 성질이 있다. 그러니 보이는 것만 믿으려 하고 보이지 않는 것은 미신으로 치부하려 드는 것이다.

 

예수님도 자신의 부활을 의심하는 예수님의 옆구리 상처를 보고 만져야 믿겠다는 도마에게 보지 않고도 믿는 자는 복이 있나니 라고 말씀했다. 필자에게도 종종 인생사 문제로 상담을 하는 분들 중에 필자의 판단으로 천도재나 여타 작정기도가 필요해 보이는 분들에게 기도발원을 추천하곤 한다.

 

모든 분들이 이를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기도 후, 신기하다는 사람들의 숫자가 많다. 이것이 필자의 힘일까? 아니다. 그분들이 믿는 마음을 내주었기 때문이다. 일단 믿고 따랐기에 일어난 결과인 것이다. 그 분들 믿음의 결과요 복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데도 필자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아끼지 않는다.

 

미력한 필자의 조언을 따라준 것이 고마운 일인데도 말이다. 마음이 간절해질 때 마음을 비운다. 비우니 채워질 수 있는 진리 이것이 복덕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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