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는 '애플리케이션 현대화(AM)' 태스크포스를 본격 가동하며 하반기 AM 적용 사업 확대에 주력한다.
LG CNS는 AM을 클라우드와 함께 IT서비스 업계의 판도를 바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보고 있다. 현재 사업·기술·이행조직의 임직원 약 450명이 태스크포스에 참여하고 있다.
AM은 한꺼번에 모든 시스템을 갈아엎는 빅뱅 방식을 지양한다. 기존에는 차세대 사업이라는 명목으로 최대 10년을 주기로 IT시스템의 전면 교체가 이뤄졌다. 그러나 AM을 활용하면, 기업은 새로운 서비스가 필요할 때마다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AM을 통해 한 덩어리로 뭉쳐져 있던 IT시스템을 수백 개 이상 서비스로 분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분해된 서비스는 독립적으로 작동하며, 특정 기능만 선택해 변경이 가능하다.
과거 IT시스템은 모든 서비스가 복잡하게 얽혀져 있어 개별 기능의 변경과 삭제가 어려웠는데, 기업 입장에서는 AM을 이용하면 IT시스템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며, 운영상의 유연성을 높일 수 있다.
이처럼 AM의 궁극적 목적은 IT시스템의 근간을 바꿔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현재 모든 비즈니스는 IT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방식으로 처리되고 있는데 고객 니즈를 빠르게 반영하거나,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처하려면, IT시스템도 기민하게 움직일 필요가 있다.
LG CNS는 이미 클라우드 전환 사업에서 AM 전략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기존 IT시스템을 클라우드로 단순히 이관하는 방식으로는, 클라우드를 100% 활용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클라우드에 맞게 기존 시스템을 분해하고 재조합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올해 초 LG CNS는 빌드센터라는 기술전문 조직을 출범해 거대한 IT시스템을 작은 서비스 단위로 분해하는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MSA)', 서비스 개발과 동시에 테스트·운영을 가능하게 만드는 도구인 'CICD' 등 AM 전문 기술을 클라우드 전환 사업에 적용하고 있다.
LG CNS는 기상청 차세대 종합기상정보시스템(COMIS-5)을 위한 AM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기상청의 기존 시스템은 한 덩어리로 통합돼 있었다. 기상청은 MSA로 시스템과 데이터를 작은 단위로 쪼개고, 전국 주요지역에 위치한 데이터센터에 클라우드 시스템을 분산 구축하는 사업을 2018년부터 추진해 2021년 완료할 계획이다. 기상청은 MSA로 전환된 시스템을 통해 재난이나 사고에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 CNS DT 이노베이션 사업부 현신균 부사장은 "AM은 비즈니스 민첩성을 확보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관문"이라며 "30년 이상의 IT서비스경험과 최신기술이 집약된 LG CNS만의 AM을 통해, 고객사의 디지털 비즈니스 혁신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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