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개인위생·방역에 사용되는 살균수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제조기 2대를 서울, 부산 지역 사회복지관에 후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코로나19가 길어지며 취약계층이 개별적으로 살균수나 손세정제 등 위생용품을 구입하는 것에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함에 따라 지역사회 사회복지관에서 살균수제조기 후원을 거래소에 요청해 추진됐다.

살균수 제조기 2대는 서울영등포구노인복지관과 부산남구용호종합복지관의 공용공간에 설치했다. 매년 복지관을 이용하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 약 5000명에게 살균수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거래소는 코로나19와 관련해 한부모 가정 아동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이 사용할 마스크 4만장과 손세정제 1만개, 온라인 수업용 태블릿PC 100대, 노트북 206대 등 현재까지 총 2만2916명에게 4억2000만원 상당의 후원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