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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역으로 보는 미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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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생각나는 우리나라의 미래에 대한 예언서로는 정감록(鄭鑑錄)이 대표적일 것이다. 그 외 남사고록(南師古錄)을 비롯하여 토정비결과 송하비결 등 여러 예언서들이 작금의 혼란스러운 시대상이 등장할 때마다 화제가 된다.

 

조선의 근대사에 등장하는 김일부선생의 정역(正易)은 아직도 그 해석이 난해하여 대중적이지 못한 것이 유감이나 역시 근대에 들어 주역에 달통하신 것으로 탄허대종사가 칭찬하신 바에 의하면 그 가치가 심대하다고 여겨진다. 필자 역시 읽어보려 하였으나 자못 진도를 제대로 나가기 힘들었음을 고백한다.

 

신비하고 신비한 위의 여러 예언서도 있으며 필자는 스승이셨던 단원선생님과 이석영선생과의 역학인연 또한 높게 친다. 그 분들 생전에 더 치열하게 공부하지 못함이 한스러울 뿐이다. 예시를 하셨건만 알아채지 못하고 그리 빨리들 가실지 몰랐던 필자의 어리석음과 게으름을 탓할 뿐이다.

 

아직도 뇌리에 분명한 건, 앞으로 이십 년 안에 큰 혼란이 오는데, 할 수 있는 건 역(易)공부 밖에 없으니 부지런히 공부하란 말씀이셨다. 그리고 자네는 명을 길게 하려면 역학공부가 그 길이니 부디 매진하라는 말씀을 반은 "예." 하고 반은 귓등으로 들은 것이다.

 

필자에게 이런 말씀을 주신 것은 어렵고 혼란스런 시대를 당하여 역학으로 그 길을 헤쳐 나가고 세상에 힘이 되게 하란 말씀인 것을 근간에야 더욱 처절히 실감한다. 더 하나 더하신 말씀은, 선한 사람을 근처에 두라는 말씀이었다. 이 말씀인즉 이해를 따지는 사람을 경계하란 뜻으로 해석한다.

 

다가 올 불확실성의 시대를 지혜롭게 대처할 방법은 내적으로는 마음공부요, 외적으로는 세상을 읽는 지도를 공부함이니 그것은 바로 역의 길이다. 우주의 질서와 변화하는 이치의 틀에서 각자의 미래를 읽는 지도, 지도가 있으면 처음 가는 길도 수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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