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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커리어우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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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에 정관이 있을 때 남자의 경우는 일에 충실하고 책임감이 강해 입신출세한다는 말을 듣는다. 관운이 좋다는 말이다. 여자의 경우는 정관이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관살혼잡 풀이도 나올 수 있다. 남편복이 있다거나 없다는 의미가 된다.

 

왜? 정관이 남자에게는 관운이고 여자에게는 남편이 될까. 아마 남자가 생계를 책임지고 바깥일을 하던 시대에 바탕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역사적으로 아주 오랜 세월 동안 바깥에서 일하는 건 남자였고 집안일을 도맡아 하는 건 여자였다. 그런 인식이 잘못된 건 아니다.

 

오랫동안 그렇게 생활해 온 게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시대가 변했다. 지금은 남자나 여자나 거의 같은 비중으로 사회생활을 한다. 남자는 바깥일, 여자는 집안일이라는 구분도 사라져간다. 결혼하지 않는 걸 선택하고 자기 일에 인생의 승부를 거는 여자도 많아졌다.

 

여자가 남자보다 더 수입이 많은 가정도 한둘이 아니다. 사회의 흐름이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여자 사주를 일률적으로 남편 복으로 풀어내는 것이나 평생 결혼하지 않겠다는 여자에게 남편 복을 말한다면 난센스일 것이다. 사회의 바탕이 되는 전제가 크게 달라진 셈이다.

 

이제는 조금 다른 관점으로 예전과는 다른 각도에서 팔자를 풀어보는 시도를 해봐도 좋을 것 같다. 같은 정관 사주라면 남자나 여자도 직장운이나 관운으로 보아도 좋을 듯하다. 직장에서든 관직에서든 여자들의 비중이 늘어나고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런 커리어우먼들에게는 남편이 아니라 직장운에 대해 말해야 할 것이다. 개인 환경에 맞춘 팔자 풀이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사회생활을 씩씩하게 해내는 커리어우먼들에게 좋은 관운이 들어와 그녀들의 꿈을 이루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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