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인 선원 평균 월급 474만원… 원양어선 선원은 740만원
해양수산부, '2020년 선원통계연보' 발간
지난해 한국인 선원의 평균 월급은 474만원으로 조사됐다. 원양어선 선원의 월 급여는 74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국내외 취업선원 현황, 임금 수준 등이 포함된 '2020년 선원통계연보'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선원통계연보에 따르면, 한국인 선원 임금 수준은 월 평균 74만원으로 전년(469만원)보다 약 1.1% 증가했고, 10년 전인 2010년 말(364만원)에 비해서는 30.2% 상승했다. 지난 10년 물가상승률은 15.2%였다.
업종별로 월 평균임금은 원양어선이 74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해외취업상선(719만원), 해외취업어선(700만원), 외항선(603만원), 연근해어선(384만원), 내항선(379만원) 순이었다.
한국인 선원 취업연령은 30대 이하가 20.2%, 40~50대 42%, 60대 이상 37.8%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취업선원은 총 6만454명이었다. 이 중 한국인 선원은 전년보다 618명 감소한 3만4123명, 외국인 선원은 2만6331명으로 10명 늘어 전체 선원은 전년 대비 1% 감소한 수준이었다.
한국인 선원이 감소한 이유는 노후 내항선과 연근해어선 감축 등 국적선박 척수가 전년 대비 42척(0.7%) 감소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업종별 취업 선원수는 연근해어선이 1만3666명(40%)으로 가장 많았으며, 외항선 8079명(23.7%), 내항선 8100명(23.7%), 해외취업선 2909명(8.5%), 원양어선 1369명(4%) 순이었다.
김준석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해운수산업의 지속 발전을 위해서는 우수한 선원의 양성과 확보가 중요하다"며 "우수 해기인력을 양성하고 양지르이 일자리 취업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선원들의 근로조건과 복지 증진을 위해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선원통계연보는 국가통계포털(Kosis.kr)과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누리집(www.koswe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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