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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8월 18일 (월)
IT/과학>IT/인터넷

ETRI 연구진, AI 영상 압축 기술 경진 대회서 세계 1,2위 거머줘

ETRI 연구진이 ETRI가 개발한 화질 개선 신경망 설계도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최진수 사업책임자, 이태진 미디어부호화연구실장. /ETRI

[메트로신문] 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영상을 압축하는 기술력을 겨루는 국제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수상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세계적인 컴퓨터비전 관련 학회인 CVPR이 미국 시애틀에서 14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AI 기반 영상 압축 기술 경진 대회(CLIC)에 두 팀이 참가해 각각 세계 1위와 2위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구진은 몰입감과 현장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초실감 미디어 서비스 활용과 차세대 비디오 압축 국제표준화 선도를 위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CLIC 대회는 구글, 페이스북, 넷플릭스 등 세계 유수의 기관들이 주관하고 후원하는 AI 기반 영상 압축 기술 관련 유일한 대회로 ▲저비트율 영상 압축 ▲비디오 압축 등 두 개 분야에서 심사가 진행됐다.

 

ETRI는 저비트율 영상 압축 부문에 두 팀이 참가해 전 세계 기업, 대학 연합팀들과 기술력을 겨뤘다. ETRI가 참가한 저비트율 영상 압축 분야는 HD부터 4K 해상도의 다양한 자연 영상 428개를 화소당 0.15 비트율(bpp) 이하로 압축한 뒤, 이를 복원한 결과물의 화질 수준을 경쟁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ETRI에서 참가한 팀 중 하나는 기존 영상 압축 기술에 화질을 개선하기 위한 후처리 기술에 AI를 적용했고, 다른 한 팀은 영상 압축 전 과정에 처음부터 AI를 도입한 방식으로 출전했다.

 

ETRI는 연구진의 기술은 지난해 발표한 '엔트로피 최소화 기반 영상 압축' 기술 등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자체 기술력을 보유했다는 점에서 기존 공개된 여러 기술들을 조합해 나온 타 팀과는 차별화된다고 설명했다.

 

ETRI 김흥묵 미디어연구본부장은 "홀로그램, 라이트 필드, 포인트 클라우드 등 입체 영상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기존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던 분야에서 AI를 활용해 차세대 미디어 콘텐츠 확산을 이루는 기반 기술을 더 적극적으로 연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향후 최신 비디오 부호화 표준인 HEVC 대비 4배 압축 성능과 화질 개선, 속도를 높이는 연구를 지속해나가면서 관련 분야 기술 우위를 점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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