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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나이스그룹 '황제 병사' 논란 최영 부회장 사퇴…오너2세 조기등판?

고 김광수 회장 아들인 김원우 이사 전면 등장에 무게

<나이스그룹 지배구조>자료:나이스그룹 홈페이지

나이스홀딩스 최영 대표이사(56)가 '황제 병사' 논란으로 전격 사퇴하고, 이현석 경영기획본부장(50)이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되면서 향후 나이스그룹 경영구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나이스그룹은 나이스홀딩스(지주회사)를 중심으로 신용정보, 금융서비스, 제조사, 신사업 등 4개 사업군 자회사가 41개에 달한다.

 

나이스홀딩스는 고 김광수 회장의 아들인 김원우 에스투비네트워크 이사(27)가 최대주주로 24.61%를 소유하고 있다. 김 전 회장의 딸(김수아)과 미망인(최정옥) 등 특수관계인 지분이 48.51%에 달한다. 최영 전 부회장의 지분율은 0.54%다. 이밖에 한국밸류자산운용(6.83%), 아프로파이낸셜대부(5.03%) 등이 5% 이상의 지분을 소유 중이다.

 

현재 나이스홀딩스의 등기임원은 조대민 전략기획본부장(49), 윤희웅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55), 심의영 나이스평가정보 부회장(65), 나기영 분당서울대병원 내과학교실 교수(55), 오광구 법무법인 인월 대표 변호사(60), 전광수 법무법인 김앤장 고문(63) 등이다.

 

최영 전 부회장의 전격 사임으로 최대주주인 김원우 이사의 전면 등장이 빨라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오너 2세'의 조기등판이 가까워졌다는 분석이다.

 

지난 2012년 11월부터 경영기획본부장을 맡았던 이현석 대표가 전면에 등장했지만 이는 표면적인 인사라는 분석이다. 김원우 이사의 전면 등장에 앞서 이뤄진 일시적인 인사란 분석이 나온다. 오는 2023년 3월까지가 임기였던 최영 전 부회장이 '황제 병사' 논란에 휩싸여 전격 사퇴한 이후 나온 인사이기 때문이다.

 

고 김광수 회장의 아들인 김원우 이사는 지난 2018년부터 경영수업을 시작했다. 지난 2018년 3월 병환으로 짧은 생을 마감한 고 김광수 회장으로부터 나이스 지분 24.61%를 상속 받았다. 그는 고 김광수 회장의 경영철학인 정도경영, 자율경영, 공평경영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계열사별로 전문경영인이 자율경영을 하고 있는 체제다.

 

일부에선 대신금융그룹 처럼 김광수 전 회장의 부인이 경영 전면에 등장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지만 개연성은 낮아 보인다. 최정옥 여사의 경우 평소 경영에 관심이 없었기 때문이다. 결국 아들이자 최대주주인 김원우 이사의 전면 등장이 빨라질 전망이다. 김 이사는 해외에서 대학을 나오고, 병역의무를 마쳤다.

 

한편 오너 2세인 김원우 이사의 전면 등장에 앞서 리더 그룹에 속하는 심의영 나이스평가정보 부회장 등이 조직을 추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심 부회장은 금융감독원 출신이다. 신용평가 사업을 주축으로 금융, 제조업을 영위하는 나이스금융그룹의 이미지와 신뢰도 추락을 회복하는 것이 관건이란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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