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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자식의 업장은 부모의 업장(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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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금(辛金)은 사람 자체가 냉정하고 깨끗하며 현명하며 외모도 준수하다. 까다로운 면은 있으나 이성이 많이 따르며 결혼 전에 편력이 적다할 수 없고 결혼 후에도 문란한 점이 있다. 남의 충고나 말을 잘 듣지 않고 자기 자신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성향이 강하다.

 

그러나 이는 단순하게 일간의 특성만을 본 것이고 본인의 일간을 둘러싼 을목(乙木)때문에 극을 받아 뜻하는 바가 이뤄지기 몹시 힘들다. 다시 말하면 이 신사일주가 천간에서 을신(乙辛)의 극함을 양쪽에서 받고 있으니 머리를 좋은 곳에 쓰지 않고 잡꾀에 능하다.

 

그러다보니 거짓말을 해도 그럴듯하게 들린다. 더구나 본인에게 도움을 주는 기운인 인수(印綬)가 되는 토(土)기운이 와도 빛나는 보석이 땅에 묻히는 격이라 오히려 저어하는데 안타깝게도 본인의 사주엔 편인(土) 기운이 왕하니 짜증이 난다.

 

즉 이 아들에게 편인으로 자리 잡은 어머니가 잘해주려 해도 괜히 신경질을 내게 되고 옳은 말을 해도 역정과 짜증을 부리게 된다. 그렇다면 아들을 언제까지 도와주고 빚 감당을 해줘야 하는 것인가? 그래서 기도하라 한 것이다. 기도에는 신묘한 힘이 있다.

 

내가 기도로써 간절히 바라는 마음을 갖게 되면 자연스레 아들 본인이 지은 잘잘못이 마음에 사무치게 된다. 그 사무침은 참회로 이어져 잘못이라 생각지 않았던 일들조차 얼마나 부끄러운 일이었는지 눈물을 흘리게 된다. 참회를 위한 기도를 떠나 기도가 진실하게 되면 이러한 참회 심을 저절로 떠오르고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이 때 가슴에 명명백백하게 느껴지는 사무침은 그간의 알고 지은 업 모르고 지은 업 까지도 일깨워주게 된다. 이 때 기적처럼 우주의 선한 기운이 둘러붙는 자석과 같은 힘으로 내 의식 안에 자리 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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