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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사상 최고치에 국내 관련주들 '나비효과'

테슬라 모델3. /테슬라 코리아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국내 전기차 관련주에도 나비효과를 일으켰다. 테슬라에 연동된 흐름을 보이는 국내 전기차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테슬라 덕을 제대로 보고 있다.

 

8일(현지시각) 테슬라는 뉴욕 나스닥 시장에서 919달러에 개장해 949.92달러(7.26%)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월 종가기준 사상 최고가인 917.42달러를 기록한 후 약 4개월 만에 최고가를 다시 썼다. 올해 들어 127% 상승했다.

 

지난달 중국의 전기차 판매 실적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중국승용차협회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5월 중국계 고객에게 상하이 모델3 전기 세단 1만1095대를 팔았다. 코로나19로 소비심리가 극도로 악화되며 4000대도 팔지 못했던 4월에 비해 205% 증가한 것.

 

웨드부시 댄 아이브스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중국 지역의 수요가 급증하기 시작했으며 전기차 수요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테슬라 관련주도 일부 반응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SDI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보다 8000원(2.13%) 오른 38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화학은 그동안의 상승이 부담으로 작용한 듯 전일보다 1500원(-0.35%) 떨어진 43만2500원을 기록했다. 그래도 이달 초와 비교하면 9.21% 오른 수치다.

 

테슬라에 부품을 공급하는 아모그린텍(1.13%), 우리산업(0.25%), 센트랄모텍(-0.14%)은 혼조세를 보였다.

 

2차전기 관련 부품주들은 대체로 뛰어 올랐다. 엘엔에프(4.95%), 코스모화학(3.71%), 에코프로(2.81%), 포스코케미칼(2.26%), 파워로직스(1.75%), 피앤이솔루션(0.59%), 일진머티리얼즈(0.32%) 등이 줄지어 상승 마감했다.

 

이달 예정된 테슬라의 투자자 설명회 '배터리 데이'에 대한 기대감이 선제적으로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는 평가다. 고문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테슬라 행보와 주가는 국내 2차전지 주가와 상관관계가 높다"며 "투자자들은 배터리데이에서 나올 건식 전극과 관련된 차세대 배터리 기술에 대한 수혜정도를 주가에 반영시키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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