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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가 스마트폰 뭘 살까?"…20~50만원대 다양

코로나19가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판매량 급감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중저가 스마트폰 비중이 커지고 있다. 소비 심리 위축 속에서 카메라 성능, 대용량 배터리 등 꼭 필요한 기능을 넣고 가격을 낮춘 스마트폰에 소비자의 관심이 모이는 모습이다. 특히 스마트폰 기능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중저가 스마트폰에도 쿼드(4개) 카메라가 기본으로 장착되는 모습이다.

 

8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18%, 전년동기 대비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과 이동통신사의 5G 단말기 보조금 제한 정책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평균판매가격(ASP)도 하락했다. 1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ASP는 약 55만8000원(464달러)다. 이는 전년 동기 66만3000원(551달러)보다 약 10만4000원(87달러) 낮아진 수준이다.

 

1분기 삼성전자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갤럭시 A90 5G' 모델로 나타났다. 갤럭시A90 5G의 평균 판매 가격(ASP)은 54만5000원(453달러)가량이다. 갤럭시 노트나 S 시리즈 등의 플래그십 모델이 판매 1위에 오르지 못한 것은 2016년 이후 처음이다.

 

상위 판매 모델에서도 중저가 스마트폰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2위인 '갤럭시노트10' 시리즈를 제외하고 '갤럭시 A30', '갤럭시 A50'이 3,4위를 차지했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중저가 스마트폰 신제품을 꾸준히 내놓고 있어서 앞으로의 성장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갤럭시 A31 프리즘 크러시 화이트 모델.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지난달 '갤럭시 A31'과 '갤럭시 A51'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갤럭시 A31은 쿼드 카메라와 5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간편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를 지원한다. 후면에 48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 8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의 심도·접사 카메라를 탑재해 인물부터 풍경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누구나 전문가와 같은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전면 카메라는 2000만 화소다.

 

갤럭시 A51은 6.5형의 대화면에 4500mAh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후면에 48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 12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의 심도·접사 카메라가 들어갔고, 전면에는 3200만 화소의 카메라가 위치한다. 갤럭시 A31과 갤럭시 A51 출고가는 각각 37만4000원, 57만2000원이다.

 

모델이 LG Q61을 소개하는 모습. /LG전자

LG전자도 지난달 출고가 36만9600원의 'LG Q61'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LG Q61은 전면 1600만 화소 고화질 카메라와 후면 각각 4800만, 800만, 500만, 200만 화소의 표준, 초광각, 심도, 접사 카메라를 탑재했다. 화면은 6.5형의 대화면을 탑재했고 배터리 용량은 4000mAh다. LG전자는 최근 이 제품을 캐나다 시장에도 출시해 실속형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LG전자는 2분기에 유럽, 아시아 지역 주요 국가에도 실속형 스마트폰 신제품을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아이폰 SE' 2세대. /애플

애플이 출시한 보급형 '아이폰 SE' 2세대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제품은 53만9000원의 가격에 아이폰11에 탑재된 것과 동일한 모바일 프로세서 'A13 바이오닉'을 탑재했다. 배터리 용량은 1820mAh이고 후면에 1200만 화소의 카메라가 있다.

 

홍미노트 9S 글레이셔 화이트 색상 모델. /샤오미

샤오미도 지난달 29일 20만원대의 스마트폰 '홍미노트 9S'를 출시하며 국내 시장 공략에 힘쓰고 있다. 홍미노트 9S는 공식 출시에 앞서 진행한 사전예약 판매에서 이틀 만에 초도물량 2000대가 완판되는 성적을 기록했다. 홍미노트 9S는 64GB 모델이 26만4000원, 128GB 모델이 29만9200원이다. 6.67형 펀치홀 디스플레이와 5020mAh 배터리를 탑재했고, 후면에는 4개의 카메라가 장착됐다. 4800만 화소 메인카메라, 800만 화소 초광각카메라, 500만 화소 접사렌즈, 200만 화소 심도 센서다. 전면에는 1600만화소 카메라가 탑재됐다.

 

중저가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나타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저가형 스마트폰 성능은 지속적으로 개선되며 프리미엄 제품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적당한 프리미엄' 제품의 성장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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