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투병 중임을 밝힌 유상철 감독이 6개월 만에 공식 석상에 나선다.
유상철 인천유나이티드 명예감독은 최근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 녹화에 참여했다. 그는 '뭉쳐야 찬다'에서 특집 방송을 진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참여 의지를 전달했고,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주역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지난 20일 '뭉쳐야 찬다' 관계자에 따르면 유상철은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선수들과 국가대표 선수들이 포함된 팀의 감독을 맡았다. 마찬가지로 당시 대표팀 동료였던 안정환이 감독을 맡은 '어쩌다FC'와 경기를 펼쳤다는 후문이다.
'뭉쳐야 찬다' 관계자는 "유상철 명예감독이 투병 중임에도 밝은 모습으로 옛 동료들과 마주했다"며 "그들의 만남을 보는 것만으로도 뭉클했다"고 전했다.
한편 유상철이 출연하는 JTBC '뭉쳐야 찬다'는 오는 31일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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