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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편관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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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에서는 장성한 아들이 아버지의 권좌를 넘보는 일이 흔했다. 왕위를 물려줄 때까지 기다리지 못하는 것도 있지만, 다른 형제를 제치고 힘을 행사한다. 중국에서는 당 태종이, 조선 시대 태종이 그랬다. 서양사에서도 사자 왕이라 불렸던 영국의 리처드 1세는 국왕이었던 아버지 헨리 2세를 몰아내고 왕이 되었다.

 

타지마할로 유명한 인도 무굴제국의 샤자한 왕도 자식에게 왕좌를 빼앗겼다. 신들의 세계도 그리스?로마신화만 보더라도 제우스는 왕좌의 차지를 위해 자신의 아버지를 몰아냈다. 제우스의 아버지였던 크라누스 역시 자신의 아버지를 처단하고 왕이 되었으니, 서양 역사에서 심심치 않게 보이는 부자간의 왕위 찬탈은 편관성이 강하게 발현된 것으로 본다.

 

명리학에서 해석하는 편관은 우선은 흉신으로 본다. 부유한 집이나 왕가의 자손이라 할지라도 평생 풍파를 몰고 다니는 기운이 강하다. 사주 구성 내에서 제복(制伏)이 잘 되면 능히 큰일을 하고 만인의 리더가 되기도 하나, 역으로 제복이 잘되지 않으면 흉신 작용이 되어 단명(短命) 또는 빈명(貧命)이 된다.

 

편관은 남자는 자녀 특히 아들로 보고 여자 사주에서는 편부(偏夫)로 보는데, 혹여 여명(女命)에 정관이 없으면 편관을 정부(正夫)로 보게 된다. 일반적으로 편관 칠살이 있게 되면 부부인연이 좋지 못하다고 여기니 관성이 태과인지 아니면 부족한지 혼잡한 것은 아닌지를 살펴야 한다.

 

편관격의 여자가 신약사주인 남자를 만나게 되면 남편이 병약하게 된다고도 보며, 여기에 더하여 지지에 형충 작용까지 있게 되면 생사 이별까지도 이어진다. 상대적으로 과단성이 있으며 여장부 소리를 듣는다. 주인의식이 있어 책임감도 높다. 여장부 소리를 듣는 여인들은 자기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는 힘이 강해 남편 운이 약한 예를 많이 보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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