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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 케이씨, 반도체 신규투자 수혜 전망

자료:리서치알음

반도체 투자가 확대될 경우 케이씨에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반도체 업황이 개선됨에 따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전방업체의 대규모 신규 투자가 기대되며 반도체 소재·장비 업종 전반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이재영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11일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는 산업군이 5월 이후 주도 섹터가 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며 "전방업체 신규 투자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그는 케이씨를 대표적인 수혜 종목으로 꼽았다.

 

케이씨는 티씨케이(지분율 19.32%), 케이씨텍(20.16%), 지엘팜텍(7.55%) 등을 자회사와 관계회사로 보유한 사업지주회사다. 1987년 설립된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업체로 1997년 코스피에 상장됐다. 2017년 인적분할을 통해 반도체 웨이퍼 연마 장비 등 일부 사업부문을 케이씨택으로 분리했다.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침체기를 겪었다는 평가다. D램과 낸드 플래시로 대표되는 메모리 반도체의 지속적인 가격하락 때문이다. 하지만 상황은 반전됐다.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던 반도체 공급 과잉 현상이 빠르게 해소되면서다.

 

코로나19 확산세가 크게 한몫했다. 인터넷과 클라우드 접속량이 크게 증가하며 재택근무와 원격업무 등에 대한 수요 역시 늘어났다. 그 결과 지난 4월 서버·PC용 D램 가격은 각각 18%, 12% 급등했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 소재·장비 업종 전반을 주목할 것을 권했다. 그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업체들의 D램 재고비축분이 빠르게 소진돼 예상보다 빠른 업황 개선이 기대된다"며 "5G 인프라 구축이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의 극복 방안으로 꼽히고 있는 점도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수요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규 공장 증설에 적용되는 반도체 장비들이 대부분 3~7개월 이상 제작 기간이 걸리기 때문에 국내 장비 업체들에 수혜가 돌아갈 것이란 분석이다.

 

반도체 투자확대 사이클 수혜를 모두 누릴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인 요소다. 일반적으로 반도체 시장에 호황이 예상되면 가장 먼저 신규 투자와 관련된 장비업체들이 주목받기 시작한다. 공장 가동과 생산량 확대에 따라 소재 업체가 재평가 되는 것은 그다음이다. 리서치알음이 케이씨에 최대 수혜가 돌아갈 것으로 예상한 이유도 그래서다. 케이씨는 자회사 와 관계회사, 투자회사를 통해 장비부터 소재까지 다양한 사업 분야에 발을 걸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연구원은 "자회사인 케이씨이앤씨, 케이씨이노베이션 등은 장비 제작, 배관 공사, 클린룸 공사 등이 주력 사업으로 초기 수혜가 예상된다"며 "관계회사인 케이씨텍은 연마장비 공급과 생산량 확대에 따라 중·장기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리서치알음은 케이씨의 적정주가로 2만6500원을 제시했다. 현 주가보다 60% 이상 상승할 여력이 있다는 것. 이 연구원은 "몇몇 자회사들의 역성장이 계속되며 주가수익비율(PER)이 0.7~5.0배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올해 반도체 시장이 투자 확대 사이클에 진입하면 자회사 또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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