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골드코스트 여행 시 필수 방문지로 손꼽히는 '커럼빈 야생동물 공원'에 위치한 커럼빈 야생동물 병원에서는 현재 치료 중인 호주 야생동물들을 보여주고 병원 내부를 소개하는 등 병원 투어 행사를 지난 9일 가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세계에서 가장 바쁜 야생동물 병원 중 한 곳인 커럼빈 야생동물 병원에서는 건강이 좋지 않거나 부상당한 호주의 야생동물을 치료하고 완치시켜 다시 자연으로 보내는데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진행하기 위해 매년 지역사회 대상 모금 행사를 진행했는데, 올해는 전례 없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연간 행사를 취소하는 대신 가상으로 진행을 대신했다.
수석 수의사 마이클 파인은 "매년 병원에서 진행하던 이벤트였지만, 가상 진행을 통해 직접 와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고 집에서 편안하게 영상으로 만날 수 있는 편의성을 살려 올해는 보다 많은 전세계인들이 행사에 함께 참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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